KCI등재
OpenAccess1950년대 여성잡지에 표상된 미국문화와 여성담론 = The Represented American Culture and Female Discussion in 1950’s Women’s Magazines
저자
강소연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36(30쪽)
KCI 피인용횟수
29
제공처
'본고는 1950년대를 한국인들이 미국의 일상문화와 지식체계를 본격적으로 수용하고 내면화하기 시작한 시기로 보고, 이때 발간된 여성잡지 『여성계』(1952), 『여원』(1955), 『여성생활』(1959)을 중심으로 미국과 관련된 문화담론의 양상을 고찰하면서 발행 주체의 의도까지 파악해 보고자 한다. 대중매체는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이 아니므로 속해 있는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적 조건들에 의해 규정받을 수밖에 없다.
1950년대 여성지는 독립 잡지사 형태의 사적 자본 소유의 잡지이며, 남한을 한때 통치했던 미군정부 등으로 인해 미국의 지대한 영향력 하에서 현대화를 표상하는 매체이다. 당대의 여성잡지를 편집, 발간한 자들은 자발적 여성보다는 도시의 남성 지식인이 대부분이며, 그들은 자본을 가진 저널리스트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매체를 소유하고 통제한다.
이때 여성지에서 주류를 이루는 여성상은 두 줄기인데,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여배우의 외적 이미지 좇기에 급급한 여성들과, 이와는 상반되는 미국의 선진의식을 겸비한 정숙하고 교양 있는 여성으로 이분화를 보이고 있다. 이 점은 여성들에게 미국문화의 수용 통로가 되었던 여성잡지가 봉건적 도덕률이나 서양식 교양을 강조하든 화려한 외모 꾸미기를 부추기든, 세계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장을 마련해 주기보다는 당시 남성들이 원하는 타자로서의 여성 입지를 분명히 하려는 편집인의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195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여성잡지는 본격적으로 미국의 여성 운동가의 활동상이나 성 평등에 대한 강연 및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하기 시작한다. 여성 교육의 확대와 전문여성 양성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이에 따라 여성의식도 점차 변모하는 계기를 맞는다. 당시 전문직업에 종사하게 된 여성들은 미국의 민주적 가치를 관념으로 습득하고 한국 사회에서 몸소 남녀 차별을 겪었던 자들로서, 여성운동의 씨앗을 배태한 지식인 필자인 동시에 여성잡지의 독서 대중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같이 1950년대 여성잡지에는 미국문화의 직ㆍ간접적인 수용을 통해 남성 필자가 여성 독자들에게 요구하는 여성상과 여성 필자가 여성 독자들에게 권고하는 여성의식이 대별, 혼재해 있어 한국 여성의 위상을 찾아가는 여성담론이 가능하도록 전초 역할을 한 매체임을 알 수 있다.
This report will look at the 1950s as the age the Koreans started accommodating and internalizing the American daily culture and knowledge structure, and through the women's magazines; 〈Yeosungue〉, 〈Yeowon〉, 〈Yeosungsanghwal〉 of the particular period, will consider the aspects of cultural discourse and futhermore acknowledge the subject of the publication.
The editors and the publishers of the 1950's women's magazine at were mostly formed by male intellectuals than the voluntary women, and they owned and controlled the media as proud journalists of means.
The women of the women's magazines at the time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one women who were eager to follow the appearances of American actresses who were objects of envy, and the other women of virtue and cultivation combined with advanced awareness of America. This fact is understood to involve the publisher's intention to establish the women's status that men at the time wanted by emphasizing conservative morals, western virtue or inciting them to garnish their appearances rather than provide a place for severe affliction.
However, setting into the late 1950s, the women's magazines seriously started to introduce lectures and international academic conventions on gender equality or American women activists' working situations. Increasement of women's education and the need to train professional women brought the female awareness to change gradually.
In this way, 1950's women's magazines is the media that took the role of the outpost for the female discussion of the Korean female phase, for it contains and classifies the type the male writer encourages the female readers to be, and the type the women writers advise the readers to b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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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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