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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과 종말의 상상력 : 한국 재난 서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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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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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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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1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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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한국 재난 서사 콘텐츠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지하다시피 2000년을 전후하여 문학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재난 서사가 활발히 생산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주요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우세한 서구와는 달리, 한국의 경우에는 재난 ‘이전’에 대한 시공간 설정이 두드러진다. 이를 통해 인간에 의해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는 재난을 경고하는 것이 한국 재난 서사 콘텐츠의 특성 중 하나이다. 둘째, 극한적인 시공간 설정을 통해 인간의 본원적 정체성을 탐구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안적 윤리에 대한 모색이 활발히 수행되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셋째, 재난에 대한 심성구조가 양식적으로 투영되는 양상이 드러난다. 서사의 불가능성을 재현하거나 대중의 상상력을 무한한 서사로 구축하는 실험들은, 재난을 미학적인 층위에서 사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재난 서사 콘텐츠를 통해, 우리는 이데올로기 이면에 놓인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seek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disaster narratives, which have been exploding since the 2000s. Disaster narrative is actively produced across various media, including movies, dramas, games, and webtoons, starting with literature around 2000. An analysis of the predominant content indicates that the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stand out: First, unlike the West, where the post-apocalypse scenario prevails, the time–space setting before the disaster is prominent in Korean narratives. This warns of a disaster that is expected to hit. Second, there is a tendency to explore the fundamental human identity through extreme time and space settings. In particular, it is notable that the search for alternative ethics is actively carried out in this process. Third, the aspect in which the mentalities for disaster are projected formally is revealed. Experiments that represent the impossibility of a narrative or construct the public’s imagination as an infinite narrative are noted in that they consider disaster on an aesthetic level. Through these disaster narrative contents, we can recognize the reality behind the ideolog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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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스토리 앤 이미지텔링 연구소 ->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영문명 : story & image telling of research center -> Story & Image Telling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15-10-2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스토리&이미지텔링연구 -> 스토리앤이미지텔링외국어명 : Story and Imagetelling -> Story & Image Telling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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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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