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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문안사 조현명(趙顯命)의 사행 일기 연구 = A study on an envoy journal of a Shen yang envoy Cho hyun-myeong(趙顯命)
저자
김일환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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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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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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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05-2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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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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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ntends to focus on three aspects of journals and poems written by the fourth Shen yang envoy, Cho hyun-myeong. First, Cho hyun-myeong collected various information by interviewing the merchants, officers, translators, and securities. He effectively made full opportunity of the officer Seo and translators, then added the information to his journal and Munkyunjapki(聞見雜記). Secondly, he carefully described the scenery of meeting with the emperor at Shen yang. From the way how he reacts in various process of the event, and how he makes effort to fit the schedule of Qianlong Emperor, we can see how Cho hyun-myeong recognizes the subordinated status of Joseon.
As he states ‘I endure the pain yet bear a grudge’, it can be assumed that he actually eliminated some illustrations on Qianlong Emperor because of the attack from the extremist against the Chung dynasty. This assume is also supported by the fact that he had selected poems for Munkyunjapki while in the journal he contains wider variety of poems. Thirdly, his conversation with the translator shows how the power struggle was revealed in the process of the visit. It reveals Cho hyun-myeong's characteristic as a Tangpyeong(蕩平) supporter, and how Joseon has well adapted to the political order of Chung dynasty. On the contrary to the Peking envoy which had continued since the Ming dynasty, greeting and accompanying the emperor at Shen yang was comparatively new envoy that hurt the pride of Korean noble. While the others kept reluctancy on leaving the records, many journals on the envoy started to appear after Cho hyun-myeong's envoy journal.
이 논문에서는 네 번째 심양문안사인 조현명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은 일기와 시를 세 가지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살펴 보았다. 첫째, 조현명은 상인․수재․통관․장경 등 청인들과 적극적으로 문답하며 청나라의 각종 정보를 파악하고 수집했다. 서장관과 역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였고, 그렇게 축적한 정보를 일기와 문견잡기(聞見雜記)에 잘 나누어 수록하였다. 둘째, 심양에서 황제와 만났던 장면을 신중하게 기록하였다. 건륭제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행차를 서두르거나, 순행 과정에서 개최된 여러 행사에 제대로 응대하는 것을 볼 때, 조현명은 청에 종속된 조선의 현실적인 처지를 인정하고 있었다. 다만 귀국 후 여전히 ‘고통을 참으며 원한을 간직한다[忍痛含冤]는 대청(對淸) 강경파의 공격이 있어, 건륭제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기술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일기에는 실린 자유분방한 내용의 시(詩)가 문집에 선별되어 실린 것도 이를 방증한다. 셋째, 조현명이 조선과 청의 통역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조선 왕권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연행 과정에 노출되는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영조 시대의 대표적 탕평론자인 조현명의 면모와 함께 청 제국 주도의 동아시아 질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조선의 외교를 확인할 수 있다. 명나라 때부터 지속되었던 북경 사행과 달리 청 황제를 마중하고 배웅하는 심양문안사행은 조선 사대부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 그 기록을 남기기를 꺼려했는데, 조현명의 균형 잡힌 일기 이후 사행 기록이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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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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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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