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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강단형태와 색상디자인에 관한 연구 = The Study on The pulpit and the color design of korean church
저자
임태윤 (한국비쥬얼디자인협의회 부회장, 한국일러스트레이터협의회 이사, 한국교육미협(학회)회장, 진해시 시정자문교수단, 경남대학교 인터디자인학부 교수)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6-66(11쪽)
제공처
교회의 사명은 크게 예배와 교육과 친교로 나누어진다. 여기에 외적으로는 선교와 봉사를 들 수 있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예배행위가 최근 들어 그 형태와 방법들이 초기 예배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일례로 서울의 몇몇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열린 예배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열린 예배란 종래의 설교자 중심의 예배형식을 깨고 설교를 하는 자나듣는 자들이 강단에서 손뼉치고 유희하며 찬양하는 형식의 예배를 말한다. 이러다 보니 지금까지의 강단의 크기나 형태, 그리고 바닥재나 벽면의 색상등이 열린예배 형태에 부적합하게 설계되어있음이 당연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교회들을 서울, 부산등 지역별로 구분하여 무작위로 몇 교회를 선정해서 개교회 강단에 나타난 디자인적 요소를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한국교회 강단제작에 도움이 되게한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교회들이 20-30여년전 교회 건축당시에 제작되었던 강단을 그래로 사용하고 있어서 강단분위기가 대체로 어두 침침하고 밝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그 원인으로 강단바닥의 마감재가 주로 카펫이며 색상도 갈색과 적색계열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뿐 아니라 벽면이나 휘장색상 역시 적갈색 계열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인들이 원하는 색상은 하늘색계열의 밝은색 계열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배드리는 자들이 세상에서 온갖 아픔과 멍든 가슴을 안고 찾은 교회의 전면부 강단이나 벽명이 어두 침침하고 밝지 못하다면 그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가 기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강단의 형태나 색상이 바뀌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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