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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내재율이라는 빈 기표, 그 이후 - 신지연, 『증상으로서의 내재율』, 소명출판, 2014 = Inner-Rhythm as a Vacant Signifier and thereafter
저자
강영미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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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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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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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65-58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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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 of Inner Rhythm as a Symptom investigates the inner rhythm in Modern Korean free-verse. Regarding the distinctive aspects of Modern Korean poetry during the era and through genealogical approach that adapted, the author clearly demonstrates that inner rhythm is an outstanding characteristic on the process of formation of Modern Korean poetry, whereas the common approach of conceptual history's investigation is usually based on the historico-philosophical discourse including modern, nation, and institution. The dichotomous method is used to explain the distinctiveness during formation of the concept of inner rhythm of Modern Korean free-verse poetry (i.e. West/East, Universality/Particularity). This method is generally adapted when the academic approach toward modern study is needed. Also, this can be a general and effective method for explaining the distinctiveness in Eastern culture while adopting Western culture. The majority of the scholars in Joseon during the era simply followed the concept of inner rhythm (i.e. the vague concept established within Japanese academia). On the other hand, Japanese scholars struggled to elaborate a new argument that the authentic Japanese rhythmic aspect which was similar to that of Western symbolist poem was also detected among many Japanese poetries, even if their argument reversed the cause and effect. Moreover, Joseon was in the situation where the scholars adhered to the Japanese concept and they failed to establish a new theoretical concept for Joseon's universality and centre. Also, they intentionally hid the deficiency of authenticity and universality which existed in Western literature. In fact, it was the contradictory circumstance where the majority of the Joseon academia tried to create a new literature style while their effort depened the impression of imitation of other literatures. As a result, it is concluded that all aforementioned situations narrowed down to one word, the inner rhythm.
더보기『증상으로서의 내재율』의 저자는 근대, 국가, 제도와 같은 역사 철학계에서 거대 담론 차원에서 접근하는 개념사 연구와 달리, 한국의 근대자유시의 한 특성과 연관된 내재율이라는 작은 개념을 계보학적으로 탐색함으로써, 한국의 근현대 시가 형성되던 과정의 특수한 한 계기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서구/동양, 보편/특수, 선발/후발이라는 이분 구도 속에서 내재율이라는 개념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접근법은 서구문화를 받아들이는 동양문화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일반적 방법론일 뿐만 아니라 근대 학문 연구의 보편적인 방법론이기도 하며, 한국의 근현대 자유시 형성 과정의 특이성을 설명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저자는 식민지시대부터 해방 이후 남북한에서까지 내재율이라는 개념이 사용된 맥락을 섬세하게 짚어내고 있다. 서구 상징주의 시에 버금가는 내용의 리듬이 이미 있었다는 전도된 방식으로 또 다른 기원을 만들어낸 일본과 달리, 조선은 일본에서 만든 내재율이라는 애매한 개념을 부여잡고 있는 형국이었다. 보편과 중심을 꿈꾸며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생성하지는 못한 채 남의 것을 애매하게 붙들고 있는 형국. 서구 보편에는 있으나 우리에게는 없다는 결핍, 결핍을 감추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려 했으나 그럴수록 모방의 흔적만 더 강해지는 역설적 상황. 이 모든 상황이 내재율이라는 단어에 침전되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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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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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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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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