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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문학과 ‘자의식의 확대’ = Sino-Korean Literature and ‘Expansion of Self-Consciousnes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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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7-2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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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consciousness is a reflective consciousness that objectifies and reflects one's thoughts and actions. Self-consciousness is a product of modernity, and it means the transition from a social existence to an individual and subjective existence. So,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self-consciousness was expanded and strengthened as the change from ‘we’ to ‘I’, from ‘past’ to ‘present’, and from ‘society’ to ‘individual’ took place. It made me think deeply about my existence and the reason for my existence, away from following the established order and war crimes.
A number of factors contributed to the awakening of self-consciousness. I thought deeply about who I was and constantly asked myself several questions and sought answers. In the process, I desperately realized that I was alone, but I also discussed the good news through solidarity with the same friends, and I also dreamed of becoming a heavenly person from the outside. While trying to get rid of 假我 and looking for 眞我, he did not stop worrying about 實幻 or 眞假. As a result, after many attempts, I recovered my true self and established a different self-image.
As my perception of myself changed, there were also significant changes in literature. Rather than trying to get close to a certain war criminal in literature, he tried to raise his voice that only he could show. Changes have occurred not only in literary theory but also in literary attempts, and the change in autobiography is particularly conspicuous.
The method of writing names for 居所, 字號, and 文集 was also markedly different from the previous generation. Among them, the character 號 is at the center of change. Most of the previous generations of characters were built on the basis of several principles, so there are not a lot of duplicates. However, when entering this period, not only one character was used, but several characters were used interchangeably depending on the period. In the change of self, we can read the deep contemplation of one's identity.
박동욱, 2023, 조선 후기 한문학과 ‘자의식의 확대’, 어문연구, 197 : 237~264 自意識은 자아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화시켜 반성하는 성찰적 의식이다. 자의식은 근대적 산물로 사회적인 존재에서 개별적이고 주체적 존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래서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 ‘우리’에서 ‘나’, ‘과거’에서 ‘현재’, ‘사회’에서 ‘개인’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자의식은 확대되고 강화되었다.
자의식의 각성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작용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 질문들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고 해답을 구했다. 그 과정 속에서 혼자임을 절박하게 자각하기도 했지만 同類들과의 연대를 통해 友情論을 논하기도 했고, 외부에서 天涯知己를 꿈꾸기도 했다. 假我를 버리고 眞我를 찾으려 노력하면서 實幻이나 眞假에 대해서도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여러 시도 끝에 참된 나를 회복하고 기존과는 달라진 자아상을 정립해 나갔다.
나에 대한 의식이 달라지면서 문학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문학에서 어떤 전범을 설정하여 가까워지려는 노력보다는,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기 목소리 내기에 힘썼다. 문학론뿐만 아니라 문학적 시도에도 변화가 일어났으니, 自傳文學에 있어서의 변화가 특히 눈에 띈다.
居所, 字號, 文集에 대한 作名 방식에 있어서도 전대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중에서도 字號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대개 전대의 字號들은 몇 개의 원칙에 입각해 지어졌기 때문에 중복되는 것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시기에 들어서면 하나의 자호만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 여러 개의 자호를 바꾸어 사용하곤 했다. 자호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심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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