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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이해의 문제에 대한 오늘날의 해석학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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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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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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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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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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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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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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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식은 항상 진리를 함축하고 있어야 하지만 과연 진리가 무엇인지 규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는 진리 개념이 갖는 중층적인 의미 때문이다. ‘진리’ 개념은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진리, 조건적이며 제한적인 상대적 진리, 존재론적 진리, 논리적 진리 등 다양하다. 또한 진리에 관한 이론에는 진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대응 이론, 정합 이론, 실용주의 이론, 합의 이론 등 다양한 주장이 있다. 본고는 중층적이며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진리를 해석학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진리 문제에 있어서 도대체 왜 해석학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 해석학은 이해의 학문이며, 모든 이해는 진리를 파악하려한다. 정신적 존재인 인간은 모든 것을 자기 안에 매개하는 본성을 지닌다. 인간의 세계는 정신에 의해 ‘매개된 직접성’의 세계요 바로 그와 같은 정신의 매개된 세계가 이해의 세계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인간에게 이해 없는 진리란 불가능하다. 해석학적 진리는 진리의 문제가 본질적으로 이해의 문제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한다. 진리와 이해 사이에 놓인 이런 필연적 관계로부터 우리는 진리가 이해되고 해석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은 진리의 문제를 결국 해석학적 진리의 문제로 이끈다.
우리는 하이데거(M. Heidegger)에게서 현사실적 삶의 현존재 이해와 해석에 초점을 맞춰 진리를 시간과 역사 안에서 언표된 존재 역운으로 이해하는 해석학적 진리의 단초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가다머(H.-G. Gadamer)를 통해 철저하게 수용된다. 하이데거와 가다머 이후 해석학적 진리의 문제는 역사성 안에서 드러나는 진리의 객관성과 이해 가능성에 대한 물음으로 한정된다. 그러나 이해가 근본적으로 무제약적이며 무조건적인 존재 지평에서 이루어지는 한 진리의 문제 역시 제한된 영역을 넘어서 존재의 절대 지평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All knowledge always implies truth, but it is not easy to determine what truth actually is. This is because truth is a concept of multi-layered meanings and because the concepts of ‘truth’ are various. For example: unconditional and absolute truth; conditional, restrictive and relative truth; ontological truth; logical truth; and others. Moreover, there are various theoretical opinions regarding truth, dependent upon one’s point of view, such as: the correspondence theory, the coherence theory, pragmatism, the consensus theory, and others. This paper considers truth in its various multi-layered meanings from a hermeneutical point of view.
Why does hermeneutics get involved in the issue of truth? Hermeneutics is the study of comprehension, and it tries to grasp the truth of all understanding. Human beings have a spiritual essence that moves them to mediate all things within themselves. Our world is the world of mediated immediacy achieved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the mind. At the same time, it is the world of understanding that is achieved through the mind’s mediation. It might seem obvious, but it is impossible for humans not to be able to understand truth. Hermeneutical truth is based on the basic position that the problems of truth are fundamentally a problem of understanding. From the inevitable relationships between truth and comprehension, we become aware of the fact that truth needs to be understood and analyzed. These realizations eventually draw problems of truth to the basic problem of hermeneutical truth.
Understanding and analyzing the ‘dasein’ of ‘faktical life’, Heidegger understands hermeneutical truth in terms of the ‘destiny of being’ in time and history. Gadamer borrows this approach; and after Heidegger and Gadamer, the problems of hermeneutical truth have become questions limited to possibilities of the objectivity and comprehension of truth as manifested in history. Be that as it may, in the present author’s opinion comprehension is fundamentally and unconditionally rooted in the very ‘horizon of being’; so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truth, not primarily from the horizon of history, but from the horizon of absolute be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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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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