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령사회 일본의 민속예술 전승양상 = Transmission of Folk Arts in Japan on Aging Socie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58(26쪽)
제공처
소장기관
Both Korea and Japan have something in common: rapid economic growth and entry into a super-aged society. In the case of village-based folk art, there are quite a few folk cultures that maintain only the reputation because an appropriate transmission system has not been established. This paper first reviewed the case of Japan, which experienced the problem of population change, and through this, the implications that can be proposed in Korea were considered. In the case of Japan, it has long been based on the opinions and participation of local residents in the organization and composition of local festivals, and has emphasized the cooperation of local elders in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and educational activities.
This paper examined the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the transmission method, focusing on folk art accompanied by active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of local residents in the process of preserving and inheriting traditional culture. Cases of Kantomatsu-ri in Akita Prefecture, and Asakura Ladder Lion in Aichi Prefecture were selected to examine the aspects of folk art in response to the problem of population change.
The value of folk culture includes the value of community culture, the value of traditional culture, the value of cultural diversity, cultural ecological value, and the value of cultural capital. In this paper, it is expected that the values of these various folk cultures will function properly in a super-aged society and serve as a cultural basis for revitalizing local communities and urban regeneration. I hope that it will help to revive the Korean local community and present a new approach to inheriting the value of traditional culture by using Japan’s precedent, which is experiencing a super-aged society first, as a stepping stone.
한국과 일본 모두 급격한 경제성장과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예술의 경우, 적절한 전수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민속문화들이 상당히 많다. 본고는 인구변화의 문제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국내에 제안할 수 있는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민속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역공동체의 해체를 막는 길이 최우선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민속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단위는 급격히 해체되고 있다. 정책적으로 귀농 인구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민속문화는 단절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방의 경우 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이전 방식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요구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지역축제 운영조직과 구성에 지역민의 의견과 참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세대 간 전승활동과 교육활동에 지역 원로들의 협조를 중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민속예술을 전승하는 사람들이 담당자 부족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떤 대응책을 취하는지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아키타현 간토마쓰리는 국가 지정 민속문화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어 후계자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 같았지만, 실상은 단기간의 경험자들을 대거 양성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먼 시야에서 간토기예를 담당할 연희자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중심의 참가 제한을 기업과 단체로 넓혀 참여단체의 수를 확대시켰고, 참가자의 폭을 여성들에게도 허락해 많은 여성들이 하야시 반주음악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사쿠라 사다리사자의 경우 기예를 책임지는 청년조직이라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조직의 재편성을 시도해 현상에 적응시키려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아사쿠라 조직에서는 청년조직 연령층 확대와 함께 연령계제의 제도도 변화했다는 형태적인 특질도 보여준다.
민속문화의 가치는 공동체 문화의 가치, 전통문화의 가치, 문화 다양성의 가치, 문화생태적 가치, 문화자본의 가치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민속문화의 가치가 초고령사회에서도 제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문화적 바탕이 될 것을 기대한다. 초고령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국의 지역공동체를 부흥시키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