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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3제국 시기 주거구조의 근대성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Modernity in the Third Reich's Dwelling-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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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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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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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3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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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Reich's housing policy shifted its focus from small housing estate in town and farming villages to large-scale social housing in metropolis. The social housing in final phase of the Third Reich was the testbed in which the rationalization, such as typication, standardization, etc., was attempted radically based on modern industrial construction techniques. Does that constitute abandonment of anti-liberalistic and anti-Marxist Nazi ideology? Can we say that Nazi spurred modernization by shifting from the conservative housing policy to progressive housing policy?
This study evaluated the Third Reich's housing policy in connection with the Nazi modernization thesis. If we understand the modernization of Nazi as continuity with the West Germany(Federal Republic of Germany), the housing policy of Nazi which laid groundwork for the housing policy of 1950s can be said to have modernity, whether it is small housing estate or social housing. From the standpoint of postmodernism, Nazism represents modernity as it constitutes pathological manifestation of the Western modern civilization per se, not the uncivilized deviation from Western modern civilization. However, it is an extremely simple evaluation to define the Third Reich's housing policy as modernity or non-modernity from such standpoint.
From the spatial-sociological perspective, the low-income housing in the Nazi period represented the dwelling space controlled by modern viewpoint of surveillance and control, considering that such housing was not the physical spatial arrangement that allowed the house to be viewed from the outside, but provided view line for the residents to watch and control themselves. What is the new view line arranged by Nazi? That was the "uniformity"(Gleichschaltung) strategy subjugating all things to the Nazi ideology for the establishment of ethnic community(Volksgemeinschaft). That became the view line for self-surveillance even without surveillant and became a system operating even without the monitoring device.
The modernity is clearly manifested in the Third Reich's housing policy. However, the core of Nazi modernity is the technique to infuse the Nazi ideology into the public regardless of the pattern of architectural style. The political dynamics of Nazi was underpinned by programmatic eclecticism, and in the process, the housing served as very crucial tool.
독일 제3제국의 주택정책은 소도시 및 농촌에서의 소주택단지로부터 대도시에서의 대규모 사회적 주택으로 선회하였다. 제3제국 마지막 국면의 사회적 주택은 현대 산업적 건축기법에 의한 유형화, 규격화, 표준화 등의 합리화가 극단적으로 시도된 실험장이었다. 이것은 반(反)자유주의적 반(反)마르크스주의적 나치 이념의 포기라고 볼 수 있을까? 나치가 보수적 주택정책에서 진보적 주택정책으로 전환함으로써 근대화를 진척시켰다고 할 수 있을까?
이 논문은 "나치 근대화론"과 관련하여 제3제국의 주택정책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나치의 근대화를 서독과의 연속성으로 이해한다면 소주택단지든, 사회적 주택이든 나치의 주택정책은 1950년대의 주택정책에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근대적이다. 반면에 탈근대적 관점에서 볼 때도 나치즘은 서양 근대 문명으로부터의 야만적 이탈이 아니라 그것 자체의 병리적 표현이라는 점에서 근대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으로 제3제국의 주택정책을 근대적이냐 아니냐로 구분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평가이다.
공간사회학적으로 볼 때 나치 시대의 서민주택은 감시와 관리라는 차원에서 근대적 시선에 의해 통제되는 주거공간이었다. 그것은 외부에서 내부를 주시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배치라는 뜻이 아니라 주민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고 통제하는 시선이 되게 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나치가 배치한 새로운 시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민족공동체"의 수립을 위해 모든 것을 나치 이데올로기에 종속시키는 "획일화" 전략이었다. 그것은 감시하는 자 없이도 자신이 감시하는 시선이 되고 감시하는 장치 없이도 작동하는 장치가 되었다.
제3제국의 주택정책에서 근대성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나치 근대성의 핵심은 건축양식의 유형에 관계없이 나치 이데올로기를 국민들에게 주입하는 기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나치의 정치적 역학은 계획적 절충주의에 의해 작동되었고, 그 과정에서 주택은 매우 중요한 도구 역할을 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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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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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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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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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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