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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에 계승된 단군신화의 ‘하늘 관념’과 ‘신선사상’ 탐색 ‒ 「천명도(天命圖)」를 중심으로 본 한국철학의 정체성 = The Exploration of ‘The Ideas of Heaven’ and ‘Korean Sundo(仙道) Thought’ in Dan-gun Myth Inherited in Joseon Neo-Confucianism ‒ The Identity of Korean Philosophy Focused on 「Chen-myeong-do 天命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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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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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angun mythology, there is an inherent archetypal image of the heaven of our people. The myth of Dan-gun best describes the idea of Korean heaven, and the secret of Korean Sin-seon (Taoism) thought is hidden in it. The overall composition shows a mobius-like circular movement from Heaven(God) to earth and back to Heaven. In the structure of this Mobius circle, Heaven (God) shows a will to the earth. The will to the earth is expressed in ‘Hong-ik-in-gan(humanitarianism)’ and the realization of it is expressed by ‘Jae-sae-i-hwa(Ruling the world with reason)’. On the other hand, humans show their will to Heaven. But the desire to be heaven is, in turn, the desire for ‘Hong-ik-in-gan’ and ‘Jae-sae-i-hwa’, because the will of Heaven is directed to the earth. In other words,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s can be defined as people with a cyclical will to Heaven and again to the earth. Joseon was a period of extreme decline in Heaven-experience of the Korean people as they began to rule according to the ideology of Neo-Confucianism. Nevertheless, the Joseon Neo- Confucianism continued to inherit the idea of Heaven and Korean Sin-seon(Taoism) thought in Dangun myth.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Neo-Confucianism began to emerge in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when the debate over the theme of ‘Chenmyeong(Providence)’ took place. ‘Cheonmyeongdo’ contains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Neo-Confucianism in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in an intensive and symbolic manner. The cultural heritage of Dangun mythology inherited to the ‘Cheon-myeong-do’ is the idea of transcendental God and the ‘Cheon-in-mu-gan’ that there is no gap between Heaven and man. This is different from the idea of Chinese Heaven, which has the characteristics of ‘Yi Beopcheon(理法天H, Heaven as laws and principles)’. Due to the different Heaven concepts from China’s, the characteristics of Joseon Confucianism are formed, not cosmological interests, but psychosocial and self-cultivational interests. And in terms of the methodology of the theory of self-cultivation, Joseon Neo-Confucianism takes a different path from Zhu Xi’s.
더보기단군신화에는 우리 민족의 하늘에 대한 원형적 심상(archetypal image)이 내재해 있다. 단군신화에는 한국인의 하늘관념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고, 또 신선사상의 비의(秘義)들이 숨겨져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다시 하늘로 되돌아가는 뫼비우스적인 순환 운동을 보인다. 이 뫼비우스의 구조에서 하늘은땅으로의 의지를 보여준다. 땅으로의 의지는 ‘홍익인간’이고 그 실현은 ‘재세이화’이다. 이에 반해 인간은 하늘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하늘이 되고자 하는 욕망은, 결국 하늘의 의지가 땅으로 향하기 때문에 순환적으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향한 욕망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인의 특성은 ‘하늘’로 그리고 다시 ‘땅’으로의순환적 의지를 갖는 민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조선은 성리학의 이념에 따라 통치를 시작하면서 우리 민족의 하늘 ‒ 경험이 극도로 쇠퇴한 시기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조선 성리학은 단군신화의 하늘 관념과 신선사상을 잇고 있다. 한국 성리학의 특징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천명’을 주제로 논쟁이 이뤄지는 16세기 전반이다. 「천명도(天命圖)」는 16세기 전반의 한국 성리학의 특징이 집약적이고 상징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천명도」에 계승된 단군신화의 문화적 유전자는 초월적 하느님으로서의 관념과, 하늘과 사람 사이에 아무런 사이가 없다는 ‘천인무간(天人無間)’ 사상이다. 이것은 이법천(理法天)의 특성을 갖는 중국의 천관과 다르다. 중국과 다른 하늘관념으로 인해, 우주론적 관심이 아니라, 심성론적이고 수양론적인 관심을 주된 것으로 하는 조선 유학의 특징이 형성된다. 그리고 수양론의 방법론에 있어서도 주자와는 다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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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Oriental Studies | KCI등재 |
2013-03-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동양학연구소 -> 동양학연구원영문명 : Dankook University Institute of Oriental Studies -> Academy of Asian Studies, Dankook University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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