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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 한족 표상의 구축 = The formation of the ethnic identity in the last period of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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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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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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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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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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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1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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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은 사실상 중국을 대표하는 거대 민족이다. 이 글에서는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족이 근대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청말의 시기를 주목하였다. 곧 당시한족 스스로가 자신들을 어떻게 표상하고 있는지를 통해 한족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당시 혁명파는 청조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만주족과의 대비 속에서 한족의 정체성을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한족과 만주족의 경계는 명확해져갔고, 한족의 표상 역시 구체화되어갔다. 그들에 의해 당시 한족의 표상으로 가장 뚜렷이 내세워진 것은 노예와 황제라는 상징이었다. 노예라는 상징은 상황에 순응하는 근성과 독립 의지가 결여되어있다 는 점에서 자주 호출되었으며, 황제는 한족의 시조로서, 종족의 시원이 만주족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드러내기 위해 표방되었다. 이를 위해 당시 서구로부터 유입된 근대지를 바탕으로 한민족에 대한 계보적 구성이 과학적 색채를 띠며 제시되었고, 더불어 오랑캐에 대한 등차적 시선을 바탕으로 구축된 중화의식을 부각시키며 문명 대국이라는 점을 강화시키는 기능을 하였다. 곧 각기 부정과 긍정의 욕망을 수반하는, 이 두 표상이 가지는 상반성은 전통적 화이론과 서구 문명에 대한 우호적 시선 그리고 진화론 등이 연계된 등차적 시선들과 결부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서 당시 혁명파들은 둘의 표상을 동시적으로 받아들였고 이로써 두 표상은 거대한 간극에서 오는 긴장을 수반하면서 긴밀히 연동되었고, 이를 통해 한족의 정체성은 극적으로 구성되어갔다. 이러한 청말의 표상은 신해혁명과 함께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지만, 배타적 한족 표상은 혈통을 내세운 ‘염황자손’이라는 표현이 지금껏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듯, 배타적 한족 표상은 근대로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하겠다.
더보기In fact, the Han Chinese(漢族) in all Chinese nationalities is the powerful majority group which is representative of China. Based on the theory that the idea or concept of nationality was made in modern age, this study especially paid attention to the last period of Qing dynasty(淸朝), because I believe this help us to understand how the Han Chinese represent their national identity by themselves. In those days, the revolutionaries had tried to find the way how their nationality could be indentified, contrasting it and Manchu people for the political purpose to overset Qing dynasty, this made it clear that the boundary of the Han Chinese and Manchu people, and the representation of the Han Chinese was gradually considered as a substantial concept. In particularly, they claimed to stand for the representation of themselves with “slave” and “Huangdi(黃帝)”. Because they recognized the Han Chinese has the serious faults pleased to follow the spirit of the times, and lacks spirit of independence, so the symbolic representation of “slave” was frequently aroused, and “Huangdi” was put forward to distinguish between the origin of the Han Chinese and Manchu people’s on account that he was the progenitor of the Han Chinese. For this, genealogical construction about nationality based on the modern knowledge imported from the western civilization were presented on the printed media in those days with the color of scientific civilization, this simultaneously highlighted the spirit of Great Chinese nation based on the discriminative recognition about barbarian, therefore resulted in strengthening the point of the great power of civilization. The contradiction that consists in these two symbols were caused by the discriminatory practices resulted from the traditional racial segregation, the friendly attitude for the western civilization, and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this made the revolutionaries agree two symbols at the same time, and the identity of Han chinese also was dramatically constructed. As the Revolution of 1911 had succeeded, this exclusive representation of the Han Chinese in the last period of Qing dynasty was faced with the demands of the times asking to change, but has been basically exerting big influence ever since it was constructed in modern ages, as you can see the concept words such as “The descendants of Yandi(炎帝) and Huangdi” prevail in Chinese society now, they are just emphasizing its line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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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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