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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등단제도 연구 : 신춘문예와 추천제를 중심으로 = Research of 1950`s Platform system : Focused of A literary contest in spring and Recommend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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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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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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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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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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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435(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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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는 신문의 신춘문예와 문예지의 추천제 및 대중종합지의 현상문예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여 상호 경합하는 가운데 등단제도가 복원되고 정착된다. 그것은 매체가 생존전략의 차원에서 문학을 전략적 동반자로 선택한 결과이다. 신춘문예는 시장원칙에 따른 신문들의 무제한적 경쟁체제가 조성되면서 문학을 매개로 한 신문과 독자의 관계를 긴밀하게 만들기 위해, 추천제는 대부분의 잡지가 표방한 대중교양의 확산과 건전한 문화건설에 대중접근성이 가장 큰 문학의 활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독서계의 규모 확장에 따른 문학 수요의 증가도 작용했다. 당대 신춘문예는 선발 종목의 잡종성, 제도 운영의 투명성, 신문의 이해관계의 반영을 보여주는 가운데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해 문인재생산의 제도적 대표성을 부여받았다. 추천제는 규범적 문학 장르로의 집중화를 통해 타 매체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한 가운데 운영시스템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제도적 결함을 보완해가고 선자의 블록화에 따른 특정 문학경향의 배타적 규범화를 촉진시킨다. 아울러 월평을 중심으로 한 사후 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중적 권위를 강화시킨다. 그 과정에서 추천제는 문학의 중앙 집중화와 문단-대학의 연계 구조를 형성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등단제도 상례화의 효과는 문단 규모의 급격한 팽창에서 가시적으로 확인된다. 신인의 대량생산이 문학의 빈곤을 심화시키고 문단의 파쟁을 조장하는 원인으로 간주되어 그 무용론까지 대두된 바 있지만, 문학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전쟁으로 분산되고 위축되었던 문단재건의 물질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했다. 물론 등단제도의 제도화가 새로운 문학의 모색과 탄생에 얼마만큼 실질적인 기여를 했는지는 의문이다. 추천제는 오히려 새로운 문학의 출현을 차단하거나 그 가능성을 억제하는 억압의 기제로도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문단의 재편과정에 추천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등단제도를 통해 등단한 일부 신인들이 기성문단의 침체와 억압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대의 문학을 주창했지만 신구세대간의 화해불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그만큼 신인들이 맞닥뜨린 문협정통파를 중심으로 한 기성문단의 벽은 너무나 높고 완고했다. 그것은 뚜렷한 세대교체 및 새로운 문학의 주류화를 성취한 1960년대 신인들의 행보와 정확히 비교되는 지점이다.
?In the 1950s, the platform system had been restored and fixed on a course of mutuality competition with literary contest in spring of the newspaper, the recommendation system of the literature papers and the reward literature of a general magazine at the same time. That's a result of choosing literacy as a strategic partner for the survival tactic. The common usage of platform system can be confirmed visibly in the drastic expansion of literary circles. Although the deadwood had been raised because the enormous number of products by new writers, it was regarded a cause of promoting the factional strife of literary circle sand making the poverty of literacy deepen. However, it had positive functions that improved the social position of Literature and fixed up an institutional and a physical basis for rebuilding the literary circles, which was dispersed and withered by the Korean War. Still, there is doubt about how much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platform system contributes to the search for and the birth of new literature. However, the recommendation system acted on operating not to produce new literature or to suppress the possibility to be produced. According to this statement, it had an important role. The recommendation system had been used positively in the reorganization process of literary circles. Although the new writers who took the rostrum by the platform system had advocated a new generation of literature that is free from stagnation and suppression, it had just confirmed the reconciliation undoubtedly between new and old generations. The barrier that new writers had been faced with in the existing literary circles was stubbornness. It is this spot that contrasted with behavior of the new writers in 1960s who had achieved the shift in generations and the new mainstream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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