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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과 일본 문단에서의 상고적 문학론의 배경과 그 추이 = The backgrounds and development of antiquarianism in the 18th century of Joseon and Japan
저자
하지영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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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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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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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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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3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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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d the background in which antiquarianism was continually developed in both Joseon and Japan in the 18th century, as well as the detailed aspects of development in each country. Neo-Confucianism and the literary theory of the Song Dynasty significantly influenced both countries as the mainstream discourse in the 18th century, and antiquarianism was called for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these issues. In addition, consciousness of Little China that was rising at the time reinforced and expanded the logic of antiquarianism.
Despite this common background, both Joseon and Japan expressed different views on classics and creation. While Shin Yu-han and Lee Yong-hyu preferred Wang Shizhen’s literature, they did not discuss his works as genuine classics, but rather tended to broadly accept and complement the accomplishments of all of the writers in history, including those during the Tang and Song dynasties. Moreover, they were cautious to avoid direct imitations of literary style, and they pursued stimulating thoughts by studying great classics. On the other hand, the writers of Ogyu Sorai’s school in Japan preferred Li Panlong’s literature in Qianhouqizi, emphasizing his works as essential classics, while not being open to other writers of the Tang and Song dynasties. They also emphasized repeatedly studying the classics and directly imitating literary style.
These views are attributable to differences in the fundamental perception of Chinese literature and the “Tao” of each country. Joseon writers, who had a firm grounding in Chinese literature and who emphasized the internal disposition of “Tao,” aimed at reflecting their free thoughts on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Japanese writers, who had a poor grounding in Chinese literature and who emphasized the contrived nature of “Tao,” made it their legitimate task to reclaim the dignity of the classics through imitation. Writers of both Joseon and Japan in the 18th century shared common views on the meaning of antiquarianism, while also spinning off methodologies and purposes suitable for the environment of each literary world.
본고에서는 18세기 한일 양국에서 상고적 문학론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던 요인과 각국의 세부적인 전개 양상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18세기에 송대 성리학과 문학론은 주류 담론으로 양국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으며, 상고적 문학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요청되었다. 이와 함께 이 시기에 고조된 중화계승의식이 상고적 문학론의 논리를 강화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공통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은 전범과 창작에 대해 상이한 견해를 제출하였다. 申維翰, 李用休 등은 王世貞의 문학을 선호하면서도 본격적인 전범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당송 문인을 포함한 역대 문인들의 성취를 두루 수용, 보완하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직접적인 문체의 모방을 경계하고, 고문의 학습을 통해 사유의 자극을 받는 것을 추구하였다. 반면 일본의 소라이(徂徠) 문인들은 李攀龍의 문학을 선호하면서 필수적인 전범으로 부각시켰으며, 다른 唐宋 문인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고문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문체의 직접 모방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들의 견해에는 각국의 한문학 향유 기반, 그리고 ‘道’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차이가 작용한다. 한문학 향유 기반이 탄탄하며 ‘도’의 내면적인 성향을 강조하였던 조선 문사들은 작자의 자유로운 사유를 문학에 반영하는 것을 추구하였다. 반면 한문학향유 기반이 미약하며 ‘도’의 작위성을 강조하였던 일본 문사들은 모방을 통해 고문의 격을 재생하는 것을 당위적 과제로 내세웠다. 18세기 한일 양국의 문사들은 상고적 담론이 가지는 의미에 서로 공감하면서도, 각각 문단의 환경에 맞는 방법론과 목적을 파생시켜 나간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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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1-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 KCI등재 |
2017-10-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ssociation | KCI등재 |
2017-10-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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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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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3 | 0.93 | 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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