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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아시아담론: ‘포아론(包亞論)’적 사유의 전개 = The East Asian Discourse in China: Development of an Embracing Asia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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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빈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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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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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peripheral point of view, it can be argued that the East Asian Discourse in China has yet to be matured theoretically and still remains more sentimental than analytical. This study defines the major characteristic of China's perception of East Asia as “an Embracing Asia Perspective,” which has been embedded in Chinese mind-set and intellectual orientation ever since the early twentieth century. Besides this, China internalizes both the “representing Asia perspective” and the “China and Asia as one-body perspective”, all of which, as this paper insists, fall under the category of the Embracing Asia Perspective. Therefore, China rarely views peripheral states in East Asia on a horizontal perception, and instead sees itself in a hierarchical interrelationship with them. This means that China perceives East Asia, as a device or a means, not as an autonomous entity or a purpose, in order to protest against the US, Japan and the West.
In addition, China's hierarchical view of its regional neighbors is mainly attributable to a dichotomous world-view of "China vs. the West" structure that considers China a unique counterpart matched by the West and furthermore, capable of resisting it. In this world-view, China's presence is thought to be equated with the whole of East Asia as such and peripheral states merely fall into a category of cogs or sub-system under China as a whole system. By contrast, China always draws attention to both the US and the West as a good exemplary or a bad enemy, disregarding peripheral neighbors in East Asia.
Following the pan-Asianism in the 1920s, further development of China's East Asian discourse entered into a dormant phase because of the civil war and World War II. During the Cold War period, ideological standoff led to a frozen state of discussion of unresolved history questions in East Asia. It is therefore forthcoming of the post-Cold War era that a reasonable and critical debate on a variety of East Asian issues would follow. In fact, recently, critical intellectuals have come to take part in the East Asian discourse enthusiastically than ever before.
주변부의 시각에서 비평해 보면 중국의 동아시아주의는 아직은 정서적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론적 수준으로 체계화되지 않았다. 근대 이래로 중국인의 문화적, 지적인 심리구조에 내면화된 동아시아관을 “포아론”적 지향이라고 정의 내리려 한다. 중국은 아직도 동아시아의 존재인식이 미국/일본/서구에 대항하는 과정에서의 수단적 의미에 머물고 있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주체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 중국은 “중국의 동아시아”라는 기본적인 사고에서 “아시아대표의식”과 “중아일체의식”을 내면화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인식들은 “포아론”의 함의에 모두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중국의 동아시아사고는 동아시아 주변부에 대한 수평주의적 지향을 회피하면서 위계적인 관계성을 내재화하는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위계적의식이 생성된 배경은 중국의 타자는 유일하게 서구이며 중국만이 서구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표적인 존재라는 “중국 대 서구의 이원적 세계관”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세계관에서 중국은 아시아 그 자체이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하위에 있는 작은 단위일 따름이다. 반면에 서구에 대해서는 항상 중국이 배워야하는 모범으로서 혹은 대치하면서 극복해야 하는 적으로서 주목하고 있다. 범아시아주의의 등장이래로 중국에서의 동아시아사고의 발전적 전개는 내전과 세계대전으로 휴지기를 맞이하였다. 이어서 냉전시대의 이념적 대치상태로 인해서 동아시아지역의 공통적인 주제-동아시아의 근대사문제-에 대한 지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이 정체되었다. 탈냉전은 이러한 정체상황을 토론이 가능한 상황으로 변화시켰다. 근래에는 비판적 지식인의 동아시아담론이 발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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