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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인과 그의 時代: 大衆이라는 大前提와 橫斷의 論理 = Kim, Neung-in and his Era: Crossing Logic and Popular Culture as a Major Premis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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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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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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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9-245(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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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passing away at a young age, Kim Neung-in was a multi-talented and active artist, working as a children’s author, playwright, and popular lyricist. This article presupposes his occupational variation served to deepen his initial agenda. In other words, Kim Neung-in emphasized that expanding contact with the “popularity” was a prerequisite of social movement. This position aligns with the spirit of the 1930s, the golden age of popular culture. Having participated in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movement and cultivating a sense of social consciousness during his school days, Kim Neung-in advanced to a more serious practice through proletarian children’s literature activities. Though he felt limited by the deterioration of the objective situation, the artist tried to overcome this hindrance through playwriting. Kim Neung-in’s interest in theater first developed through his activities in the Yeon-jeon drama circle. He then worked as a playwright in the popular theater company, shinmudae, and sought ways to communicate with the popular culture. In addition, he acted as an intermediate mediator, suggesting ways to connect the popular theater group to the proletarian theater movement group, who were considering agitation and propaganda for the people, and demanding improvement of the popular theater by referring to new drama discourse. Kim Neung-in then worked as a popular lyricist, overseeing the planning of a record company. The record distribution business of the Korean language textbook and the discovery of shinminyo (new folk song) are examples of what he expected from the technology medium of the record. He wanted to revive songs like “Chosun Color” and “Locality,” which were able to enter a more stable archive through records and a spread effect could also be expected. As such, Kim Neung-in’s practice is noteworthy in that it crosses borders and cannot be contained— either by the dichotomy of the popular and the elite or the logic of black-and-white class conflict.
더보기이광욱, 2022, 김능인과 그의 시대: 대중이라는 대전제와 횡단의 논리, 어문연구, 195 : 199~245 김능인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아동문학가, 극작가, 대중작사가로 활동하면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인물이었다. 이 글은 김능인이 보여 준 경험의 이행 경로에 주목하면서, 그가 견지했던 최초의 문제의식이 심화되어 가는 과정을 파악하고자 했다. 즉, 김능인은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사회운동의 대전제라고 보았으며, 이는 대중문화의 전성기를 맞이한 1930년대의 시대정신과 조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문자보급운동에 참여하며 사회의식을 함양한 그는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실천의 길로 나아간다. 그러나 객관적 정세의 악화 때문에 한계를 느낀 김능인은 연극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연전 연극부 활동을 통해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대중극단 신무대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며 대중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또한 그는 대중화 방안을 고민하던 프롤레타리아 연극운동 진영에 대중극단과의 연계 방안을 제안하는가 하면, 신극 담론을 참조하여 대중극단의 개선을 요구하는 등 중간적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대중작사가로 활동하게 된 그는 레코드 회사의 음반기획을 총괄했는데, 조선어 독본 음반 보급 사업이나 ‘신민요’ 발굴 사업은 그가 레코드라는 기술매체에 기대했던 바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그가 되살리고자 했던 ‘조선색’과 ‘향토미’는 레코드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아카이브 속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전방위적인 확산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능인의 실천은 대중과 엘리트의 이분법, 계급갈등에 기반한 흑백논리로 모두 재단할 수 없는 지점들을 횡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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