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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전환기 만물일체 사유의 전개 - 최한기와 담사동의 기학적 입장을 중심으로 - = All-in-oneness thoughts during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of East Asia -Focused on Choi Han-gi and Tan-Sstung's view of 'Kihak'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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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에서 정호는 의학서에 나타나는 건강한 ‘일체’ 상태를 들어 인간 사회에서 ‘내가 적극적으로 타자에 다가가 하나 되기’를 요청하였다. 왕수인은 정호의 견해를 계승하여,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도덕적 양지를 바탕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었다. 만물일체의 견해는 만물이 한 몸처럼 이루어져있다는 일체감의 제시이다. 그것은 물론인(仁) 사유의 맥락이거니와, 온갖 ‘하나’가 되려는 궁극 목표는 개인의 사적 ‘물욕’이 장애가 된다는 도덕론의 범주에 있었고, 그런 만큼 거기에는 수양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그런데 이 같은 만물일체 사유에 근대적 전환이 있었다. 최한기는, 존재물에 운화하는 ‘일기(一氣)’의 한 몸 상태, 기가 흩어졌다가 대기로 돌아가 조화를 이루는, 운화 속의 ‘한 몸’ 상태인 ‘만물일체’를 제기하였다. 담사동은 만물은 존재론적으로 ‘통(通)’, 소통 상태라는 의미의 만물일체설을 제기하였다. ‘통’, 소통의 의미에는 ‘평등한 개별자의 소통’이 포함되거니와, 그는 모든 개별자 간에 분별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는 그렇지 않음을 문제 삼았다.
동아시아 근대전환기 만물일체설은, 도덕 범주를 넘어 만물은 각자 자기 운동성의 원리를 지니면서 서로 관계한다는 견해에 기초한다. 아울러 여기에는 인간 역시 만물인 상대와 서로 ‘하나’라는 유대 관계를 인식할 줄 아는, 즉 존재뿐만 아니라 인식 측면에서도 만물과 ‘한 몸’이 될 줄 알아야 한다는 견해가 내재한다.
In the Confucian Philosophy, Cheng Hao asked for'I will actively approach the other and become one' in human society, citing the healthy status of 'oneness' that appears in medical books. Wang Shou-ren inherited Cheng-Hao's view and dreamed of a world of unity based on the moral wisdom that all human beings have. The view of all things is a presentation of a sense of unity that all things are made up like one body. This is, of course, the context of human thought, and the ultimate goal of becoming one of all kinds was in the category of the moral theory that the individual's private “personal desire” becomes an obstacle.
There was a practical transformation in the all-in-one thinking during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in East Asia. Choi Han-gi proposes a state of one body through the 'one chi', which is the unification of cosmic beings, and the 'all things in one' meaning 'one body' in harmony, where the energy, chi is scattered and returned to the atmosphere. Tan Ssu-tung proposed the theory that all things in oneness are ontologically the state of ‘t'ung (通)’ and of communication, which means equalities between all individuals.
In the development of the theory of 'all things in oneness' in the East Asian transition period, it is based on the view that all things have the principle of self-mobility and that they are related to each other. Humans also have an inherent meaning of knowing how to recognize the bond of 'one' with each other, and knowing how to become 'one body' with all objects in terms of perception as well as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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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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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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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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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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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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