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가(安民歌)의 치국관(治國觀)과 정치사상 = Anminga`s Viewpoints and Political Thoughts to Control th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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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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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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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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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0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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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가는 8세기 신라 35대 경덕왕 24년(745년) 충담사가 지은 신라 향가이다. 경덕왕 때는 천재이변이 자주 일어나 그중 궁중에 오악산신이 나타났다. 신라를 수호하는 산신이 나타났다는 것은 불길한 징조를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경덕왕은 불길한 징조를 해결하기 위해 귀정문 누상에서 영복승을 만나기 위해 납시어 이때 충담을 만났다. 일찍이 왕은 충담이 찬기파랑가를 지은 것을 상기시켜 어지러운 국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백성을 편안이 다스리는 안민가를 지으라고 명하였다. 청담은 당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유불사상의 치우침이 없이 화랑정신을 포함시켜 안민가를 지어 올렸다.
경덕왕은 안민가에서 자신의 국정운용의 결함을 지적하는 내용과 앞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제할 방법을 숨김없이 나타내 충담을 왕사로 삼으려고 했다. 왕은 신하들로부터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형의 간언을 많이 들어온 터라 그런 무리의 신하를 싫어했다. 그런데 충담은 왕에게 실덕을 책하고, 왕의 다스림을 유불사상과 신라고유의 화랑정신으로 나타내 충담을 위국충정의 고승으로 보았다.
경덕왕 말년의 정치는 왕당파와 반왕당파의 대립이 세력이 격화돼 각축을 벌이는 구도를 지닌다. 여기서 충담은 중도좌파의 정치적 위상으로 처신해, 안민가는 경덕왕 당시의 비안민적 성향의 치국관과 정치사상이 발현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왕은 당시 청치상의 비리를 과감하게 청산하지 못하고 결국 그의 가계도 그의 태자 혜공왕 때 반왕당파에게 넘겨 왕통의 종지부를 찍고 마감했다. 안민가는 8세기 창작된 작품으로 오랜 세월이 경과됐다. 그렇지만 안민가는 청담사가 당대의 시대상을 신라정신인 화랑으로 승화시켰기에 오늘에도 미래에도 위정자를 바르게 인도하는 문학사적인 의의를 지닌다.
The Anminga(安民歌) is Silla’s pop song(新羅鄕歌) which was built by Chungdamsa(忠談師) in the 24th year of Kyungdeok(景德王, 745年), the 35th century Silla king in the 8th century. In the case of King Kyungdeok, genius changed frequently.
Chungdamsa condemned the situation to the king in Anminga, and showed that the Confucianism, Buddhism, and the spirit of Hwarangdo(花郎道) should operate the state. In the case of King Kyungdeok,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king and the anti-kingdom was intensifying.
Chungdamsa is regarded as a middle-leftist, and non-comfort can be regarded as a work in which the dynasties and political thought of non-antagonistic tendencies of the time of King Kyungdeok were manifested.
Nevertheless, the king did not boldly settle political corruption. Anminga is a work created in the 8th century, but today it has the significance of literary history that guides the magistrates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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