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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高麗 太廟의 혁신과 변천 = Goryeo Dynasty's Renovation of Its National Ancestral Shrine in the 14th Century
저자
이강한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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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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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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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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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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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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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a lot of things unknown about what actually happened to the Goryeo national shrine in the dynasty's latter half period, and especially in the 14th century. Yet it seems like there was a significant scale of renovation done to the national shrine, marking a stark departure from how it originally had been.
King Chungseon-wang is renowned for bringing in a new element, a series of 'flank chambers', in order to maintain the original number of individual chambers('9') while reducing the number of Myo figures from '7' to '5'. By doing so he restored the original features of the national shrine of the early days of the Goryeo dynasty. And while also embracing advanced foreign discussions regarding national shrine operations and incorporating all those new theories into the design of the Goryeo national shrine, he also implemented two sets of principles regarding national shrine operations, namely applying the ‘Do'gung Byeoljeon' system to the seat arrangements of the 5 designated 'Myo' figures, and maintaining the ‘Dongdang Ih'shil' system in seat arrangements of the flank chambers. We can see that new theories were only implemented to the former's arrangements, and the flank chambers were maintained unaffected, continuing to serve the Goryeo government's own needs and agendas.
Such internal system was also maintained afterwards. During the reign of king Chungsuk-wang the So/Mok order inside the shrine became a topic of hot debate, and such discussions were triggered by the suggestion of an official named Jo Ryeom. As king Chungseon-wang died and it became necessary to rearrange the seats inside the shrine to make room for the newcoming tablet of Chungseon-wang, he suggested to add other functions to the flank chambers, and most importantly he suggested that the internal seat arrangements of the flank chambers be changed, and essentially be reversed. Such suggestion was to inevitably neutralize the original intentions behind Chungseon- wang's new design of the Goryeo shrine, so Chungsuk-wang rejected it, and the internal system established by Chungseon-wang prevailed.
Such characteristic of the Goryeo national shrine was maintained during the reign of king Gongmin-wang as well, and was even applied to the Special Shrine(Byeolmyo), which was meant to enshrine the tablets that had been removed from the national shrine. We can see that from Yi Je Hyeon's discussions of the 22 tablets' seat arrangement inside the Special Shrine.
From all the renovations made to the Goryeo national shrine, the changes it went through and the principles that were maintained in the process, we can see that the Goryeo kings, who were all well versed in foreign(Yuan) institutions and culture, and who were eager to apply and incorporate them into their own governance of the Goryeo society, also managed to merge it with their own understanding of the original and traditional practices and principles of the Goryeo dynasty, in terms of the operations of the Goryeo national shrine.
14세기 고려 태묘제도의 변천과 관련해 알려진 바는 그리 많지 않다. 종래의 연구는 대체로 5묘 9실제의 형성, 7묘 9실제로의 변화, 그리고 이후 무신집권기와 몽골침공기의 태묘 붕괴상에 주목해 왔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가 충선왕대 이래 전개되었음이 확인된다.
충선왕은 원과의 관계를 고려해 태묘의 묘수를 5묘로 줄이면서도, ‘夾室’을 도입해 총 9실을 만듦으로써 고려전기 덕종대의 태묘제 원형(5묘9실제)을 복구하였다. 그러나 그는 한편으로, 당시 원내에서 진행되고 있던 태묘제 정비 상황 및 거론되던 최신 논의 또한 수용해 태묘제 운영을 전반적으로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에 그는 ‘都宮別殿之制’를 수용, 태조의 ‘中室’ 배치 관례 및 ‘1국왕 1廟’ 원칙 등에 근거해 寢園 5廟를 배치하되, 자신이 새로 도입한 夾室들은 不遷之主의 西夾室 배치 등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이전 고려 태묘내 廟室 배치에서 견지돼 온) 同堂異室制的 운영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이원적 구성은 원의 태묘제 논의사항을 고려 태묘제에 접목하면서도, 고려 태묘 내부의 전통적 모습 또한 유지하기 위해 선택되었다.
그러한 이원적 구성은 이후에도 견지되었다. 충숙왕대에 접어들어 태묘내 昭穆의 方位 문제가 중요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는데, 관료 趙廉은 충숙왕에게, 충선왕의 祔廟를 계기로 협실의 기능을 확대하고, 무엇보다도 협실 내부의 배치를 바꿀 것을 건의하였다. 이러한 건의는 본질적으로 5묘에 적용되던 신위배치 방식을 협실에까지 연장 적용함으로써, 충선왕이 확립한 고려 태묘제 내의 독특한 이원적 구성을 무효화하는 맥락의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충숙왕은 고려 태묘 나름의 고유성이 침훼될 것을 염려해 이를 거부하였고, 그 결과 고려 태묘의 이원적 구성도 견지되었다.
그리고 이때 온존된 고려 태묘제도의 이원적 구성은 이후의 別廟 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민왕대 이제현은 별묘 내 22릉의 배치문제를 논하면서 도궁별전제도와 동당이실제도가 공존하게끔 별묘를 설계함으로써, 충선왕, 충숙왕 이래의 태묘내 이원적 구성을 별묘에까지 확대 적용하였다.
이러한 고려 태묘 내부의 고유한 운영원리는 충선왕이 고안하였고 충숙왕이 보전하였으며 공민왕이 확대하였다. 당시 국왕들이 하나의 제도에 고려‧원 양국의 영향과 체례를 혼용하였음을 14세기전·중반 고려 태묘제도의 정비 과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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