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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여가의 통합적 이해 =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Labor and Leisure : The Buddhist Perspective and ‘Good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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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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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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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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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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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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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개념적으로 서로 상충하는 ‘노동사회’와 ‘여가사회’가 공존함으로써 현대 사회구성원들은 분절적인 삶을 강요받고 있다. 따라서 노동과 여가를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관점이 요청된다. 본 논문에서는 노동과 여가에 관련된 기존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불교를 통해 노동과 여가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찰하고, 이를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좋은 노동’ 개념과 비교, 검토하였다.
노동과 여가는 모두 ‘인간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인간소외로 귀결되는 모순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맥락 속에서 최근 들어 ‘좋은 노동’ 담론이 부상하고 있다. ‘좋은 노동’이란 노동 과정의 비인간화를 극복한 노동, 즉 노동의 인간화를 실현한 노동이다. 주체적 노동으로서 자유롭고 창조적인 노동, 동기와 결과가 개인의 이기심을 극복한 사회적 노동이 ‘좋은 노동’의 기본 조건이며, 노동 주체의 능력 향상 및 인간관계의 성숙에 기여하는 노동이 ‘좋은 노동’이다.
한편 불교의 모든 행위는 이고득락離苦得樂의 열반을 지향한다. 노동 역시 열반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불교 수행의 한 방편으로 간주된다. 또한 불교신자들에게 여가시간은 곧 수행의 시간이 되고, 불교 수행은 여가활동의 실질적인 내용이 된다. 따라서 최소한 불교신자들에게 있어서 노동은 수행이고, 수행은 곧 여가가 된다. 이런 맥락 속에서 노동과 여가를 분리하여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불교적 맥락에서 노동과 여가는 수행이라는 매개를 통해 통합되어 깨달음, 즉 자아실현을 추구하게 된다.
불교적 관점에서의 ‘좋은 노동’은 선불교의 선농겸수 혹은 생활선 전통(예: 백장청규, 선농불교 등)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열정으로서의 노동과 사회적 가치의 추구, 창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해커윤리 역시 그 자체로서도 ‘좋은 노동’의 개념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해커윤리에 의해 규정되는 삶의 모습은 ‘좋은 노동’과 불교적 수행이 제기하고 있는 노동과 여가의 통합된 형태로서의 인간적 노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런 점에서 해커윤리는 ‘좋은 노동’의 주요 사례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People are being forced segmental life in the modern society that a conflict ‘LaborSociety’and‘LeisureSociety’coexist.Therefore,aperspectiveis requested to recognize work and leisure totally. This paper has discussed the following: critical review of the existing discussion for labor and leisure, the possibility of integrative view on labor and leisure through Buddhism, and a comparison with ‘Good Labor’.
Both labor and leisure pursue the fulfillment of human beings. Nevertheless, humans are alienated. In this context, the ‘good labor’ is emerging. It is the overcome the alienation of labor process, and humanized labor. The basic conditions of ‘good labor’ are free, creative, and autonomous labor and social labor to overcome the selfishness of the individual, to contribute to improve the ability of workers and the maturity of human relations.
All activities of Buddhism aim to Nirvana. Ultimately, labor is considered one way of Buddhist discipline. And further, leisure time of the Buddhist is time to discipline, Buddhist discipline is leisure activity. Therefore, labor, discipline, and leisure are one for the Buddhist. In this context, it is impossible to separate the labor and leisure. And labor and leisure are integrated via the Buddhist discipline pursue enlightenment, which is seeking self-fulfillment in the Buddhist context.
Examplesof‘goodlabor’intheBuddhistperspectivecanbefound concurrent of Zen and agriculture in Zen-Buddhism or Zen practice in daily life. Hacker's ethics is shown feature of humanized labor, which ‘good labor’ and Buddhist perspective present integrative form. Therefore we are necessary to pay attention as the main case of ‘good labo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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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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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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