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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漢文) 음독(音讀)의 실상과 변화 -조선후기 경연(經筵)의 음독(音讀)을 중심으로- = Recitation of Classical Chinese in Choson -Focused on Royal Lecture of Late Chos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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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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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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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7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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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 경연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漢文 音讀의 구체적인 실상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경연의 진강은 音讀과 釋讀으로 이루어지며, 음독과 석독의 횟수는 국왕의 학습 수준과 건강 상태, 학습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음독을 석독보다 중시하여 조선후기에 석독의 위상은 하락한 반면, 음독의 위상은 여전히 공고하였다.
경연의 음독에서 중시된 것은 懸吐와 聲調이다. 특히 _승정원일기_의 기록을 통해 경연의 음독이 성조를 준수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성조의 오독을 지적하거나 성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평성은 낮은 소리, 측성은 높은 소리로 읽어 구분하였는데, 이러한 구분은 漢語의 四聲 체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조의 학습을 위해 『奎章全韻』과 『全韻玉篇』 따위의 운서를 참고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민간에서도 성조를 준수한 음독의 흔적이 발견된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독서 계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학습 수준이 저하되면서 성조를 준수한 음독은 점차 퇴조하였다. 과거의 출제 경향이 학습 수준이 낮은 鄕儒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성조 학습의 필요성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그 이유이다. 아울러 이 시기 일상 언어의 성조가 점차 소멸하는 과정에 놓여 있었다는 점 역시 성조를 준수한 음독의 퇴조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종조 경연에서도 여전히 성조를 문제삼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일부 계층에서는 근대까지 성조를 준수한 음독이 전승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이른바 `聲讀`은 전통적인 음독 방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므로 조선후기 경연의 음독과는 거리가 멀다.
This thesis aims at examine the reality of reciting classical Chinese in royal lecture of late Choson period. The reading of classical Chinese in Choson period was based on the principle of the intonation of Chinese four-tones system. It was confirmed that reading with intonation continued in the royal lecture from the reign of King Injo to the reign of King Gojong. It seems that the reading of the classical Chinese by the general literati class was also universal in consideration of the intonation.
However, as the level of learning has declined due to the increase in the literati class, traditional reading gradually faded out. Reading in consideration of the intonation required considerable training, but it was available only to a limited number of possible classes. As a result, there was a tendency to imitate readings considering the intonation, and arbitrarily to read them. The present recitation are far from traditional rec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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