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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代의 數術문화와 그 시대정신의 성격 = 문화의 原型과 정신적 기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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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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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5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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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周代를 중심으로 하여 數術의 형성과 그 전개과정 속에 반영된 시대정신의 소재와 그 지향성에 주목한다. 특히 西周시대를 기점으로 하여 고대중국의 문화의 원형(archetype)이 어떻게 형성되며 정신적 기질(ethos)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논한다. 문화의 원형에서 보자면, 絶地天通의 신화에 반영된 내용, 무술로부터 수술로의 발전, 天道의 원리 등과 같은 인간의식의 변화가 일어난다. 여기에는 세계의 통일적 원리를 모색하고 이를 인간 삶의 지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 그 통일적 원리를 설명하는 象과 數의 방식은 모든 존재를 규정하는 형식적 논리로서 세계의 구도를 인식하는 데에 중요한 매개가 된다. 그것은 천상의 세계를 이해하고 인간의 세계를 개척해 나아가는 데에 명확한 추리나 연역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周代라는 역사적 기점은 동아시아의 지역문화의 원형이 형성되고 고유의 정신적 기질이 체질화되는 人文精神의 출발점이 되었다. 서주시대부터 왕권의 체제에 의한 政敎一致 하에서 인간의 덕행에 따른 禮樂의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춘추시대에 禮崩樂壞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자는 克己復禮를 주장했다. 이는 문화의 원형을 바탕으로 하여 정신적 기질이 발휘되는 人文主義라는 시대정신의 표상이 된다.
더보기The essay is focused upon explicating the constitution of shushu and its developing process in Zhou dynasty. It is expressed as an orientation of belief from the perspective of a objective rule of number. The stream of shushu is to reflect the consciousness of human society with the development of astronomical calendar. Shushu is closely associated with a historical view of human development with the art of number. It established a cultural basis for a mutual response of the heavenly and the humane, and connected it with the government of virtuous ruler or the destiny of country. It is an issue of belief as the subjective ability of human beings. An archetype of culture and its ethos have a continuity in a spirit of age. It result in having an effort to ascertain an orientation of humanism in human lives. Thus, it is consequent that a turn from wushu to shushu and its age-spirit provides a basis for an archetype of culture and its e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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