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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치 공공문화공간의 공간 활용성 평가 연구 = A Study on the Evaluation of Space Utilization in Public Cultural Space with Place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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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디자인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of the Spatial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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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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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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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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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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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266(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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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및 목적) 도시의 진화와 함께 단순한 기능적인 역할을 했던 공공공간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문화공간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공간 활용의 측면에서 기존 시설의 일부공간을 활용하던 개념에서 별도의 건물을 갖춘 형태로 확대하는 공공문화공간이 많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공간형태 진화는장소성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장소가치를 활용한 공공문화공간이 그 가치를 어떤 형태의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공공공간에서의 장소가치 유형, 장소를 구현하는 요소를 고찰하고 장소성과 장소가치 유형 정립, 공공문화공간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대표 사례들의 장소가치를 평가하고 특징과 경향을 살펴본다.
이후 장소성, 장소가치를 재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구축시킨 사례들의 공간 구성요소와 정립한 특성을 기준으로 공간을 분석하여기존의 장소가 가진 공간적·가치적 특징이 어떻게 재 조성되었는지 평가한다. 공간의 활용성 특성은 접근성, 연결성, 고유성, 기능성으로 정립하였다. (결과) 역사문화유산의 장소가치를 활용한 광양 예술창고는 접근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전이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 연결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생활 생업 유산의 장소가치를 담고 있는 담양 달빛예술창고의 기능을 살펴본 결과, 접근성이 높고 옛 양곡창고의 골조와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장소가치의 보존성도 높았다. 산업유산의 장소가치를 보존하고 활성화한팔복예술공장은 통로형 건축을 두고 오픈 녹지 스페이스가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가장 높았고 연결성에서는 전이공간이 공간 내부 곳곳에 연출되어 있어 낡음과 새로움의 배치형태가 조화롭고 보존성이 높게 분석되었다. 생활생업유산의 장소가치·자연생태유산의 장소가치를 활용하고 있는 삼례 문화예술촌은 오픈스페이스가 중정형으로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높았다. 고유성의 측면에서는 과거의 양곡창고를 주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새로운 구조물과 색채로 재정비하여 보존 정도가 낮았다. (결론) 분석 결과 접근성이 모두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이 공간, 확장 공간에 해당하는 연결성이가장 낮게 평가되었다. 공간의 활용성에서 공공문화공간 조성 시 장소가치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방문객들과 주민들의보행이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방문객 증대를 유도하고 공간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방안을 제안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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