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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城留守 趙心泰 연구 - 수원 이읍과 화성 건설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Jo Shim-tae, the Governor of Hwaseong - role of Suwon removing and Hwaseong construction
저자
김선희 (역사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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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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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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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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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87(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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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le of Hwaseong castle became a momentum for Suwon to be developed into a large city today as having been one of the greatest scale construction projects concentrated with all the abilities of the Jeongjo's period in the latter term of Joseon. The current Suwon is a newly formed city by removing the people residing there to the foot of the mountain Paldalsan in order to newly create a tomb of Sadoseja at regional cities of Suwonbu in the 13th year(1789) of Jeongjo. In the 17th year(1793) of Jeongjo it was promoted in status as Hwaseong Yusubu and the stationing of Jangyongwoiyoung(a military camp) for defending Hyeoleungwon (the tomb of Sadoseja) was decided, and in the next year still more developed by the urban foundation's being structured together with the construction of Hwaseong castle.
There existed Jo Shim-tae at the center of such a rapid development process like this. He was exclusively in charge of removing the old Suwonbu and creating the new county as Suwonbusa for over two years from the 13th year(1789) of Jeongjo. Besides he was active as Gamdongdangsang(the supervisor) in controlling the general working business of Hwaseong construction for over three years from the 18th year(1794) of Jeongjo. He not only removed the old Suwonbu and established the urban foundation of a new county, but also prepared a foundation for Suwon castle area's growing into a large city for a short period. Keeping an eye on this, this study covered the examination on Jo Shim-tae, Hwaseong Yusu responsible for the general working business of the new Hwaseong city construction.
The family origin of Jo Shim-tae is Pyeongyang, whose family has settled down in Suwon area for generations holding Suwonbusa posts in succession. He also took charge of Suwonbusa including a commander of the central camp, and based on this his family line and career was considered.
In addition,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new city by Jo Shim-tae in the process of removing the old county and forming the new county followed by the public works of Hyeoleungwon as Suwonbusa was examined. Especially the operation of Yongjusa temple, the prayer's temple of Hyeoleungwon was attempted to be pursued together with such measures for the industrial promotion as the activation policy of permanently established market executed in accordance with his proposition.
Besides the role of Gamdongdangsang directing the Hwaseong castle area, the irrigation policies proceeded in the new city Suwon and the measures for the promotion of agriculture like the a garrison farm management were understood. In addition to this, the activities of Jo Shim-tae related with the operation of Jangyongyoung were also examined holding the major commander posts of the central military camps in succession during the former and latter terms of Hwaseong Yusu.
These kind of work began with the agony on what are the process in which A basis of the new city are being performed in the latter term of Jeongjo and the motive of being able to development Suwon into a large city.
The study on Jo Shim-tae, Hwaseong Yusu is deemed to be a scale to estimate the cultural level in the latter term of Joseon by ruminating about new aspect of the Hwaseong city construction.
華城城役은 정조시대의 모든 역량이 총결집된 조선후기 최대 규모의 건설 사업으로 수원이 대도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의 수원은 정조 13년(1789) 思悼世子의 무덤을 수원부 읍치 자리에 새로 조성하기 위하여 그곳에 거주하던 백성들을 팔달산 아래로 이전시켜 새롭게 조성한 도시다. 정조 17년(1793)에는 華城留守府로 승격과 현륭원(사도세자의 원침)을 보위하기 위한 壯勇外營의 주둔이 결정되었고, 이듬해 화성 성곽의 건설과 함께 도시 기반이 구축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발전 과정의 중심에는 趙心泰가 있었다. 그는 정조 13년(1789)부터 2년여에 걸쳐 수원부사로서 구 수원부 이전과 신읍 조성 작업을 전담하였으며 정조 18년(1794)부터 약 3여년 동안 화성 건설 실무를 총괄하는 감동당상으로 활약하였다. 조심태는 구 수원부 이전과 신읍의 도시 기반 구축은 물론 나아가 화성성역까지 단기간 동안 수원을 대도회로 성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에 주목하여 화성 신도시 건설의 실무 총책임자였던 화성유수 조심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조심태의 집안은 조선후기 대표적 무반가문으로 수원지역에 근거지를 가지고 대대로 수원부사를 역임하였다. 그 역시 중앙군영의 대장을 비롯하여 수원부사를 담당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그의 가계와 생애를 고찰하였다.
아울러 수원부사로서 현륭원 조성에 따른 구읍 이전과 신읍 조성 과정에서 보이는 조심태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특히 그의 제안에 따라 시행되었던 시전 활성화 정책 등의 산업진흥책과 현륭원의 원찰인 용주사에 대한 운영도 추적해보았다.
또한 화성성역을 지휘하는 감동당상으로서의 역할과 신도시 수원에서 진행되었던 수리 정책 및 둔전 경영 등의 농업진흥책을 파악하였다. 여기에 화성 유수 전ㆍ후 기간 동안 중앙의 주요 군영대장을 역임하며 장용영 운영과 관련한 조심태의 활동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작업은 정조대 후반 화성 건설과 신도시 기반 구축의 과정, 그리고 수원이 대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화성유수 조심태 연구를 통해 화성 신도시 건설 과정의 새로운 면모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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