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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문화에 나타난 정(淨)-부정(不淨)의 상징성 = Mary Douglas의 ‘순수와 위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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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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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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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41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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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 그리고 문화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민족 국가로 다른 그 어느 곳보다 먼저 문화의 공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다원성의 국가이다. 기존의 문화가 분화되는 곳에서는 늘 내, 외적인 갈등이 심화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카스트의 불평등 계층구조는 서로 충돌하지 않은 채 수 천년 동안 상생의 문화구조를 지속하는 불가사의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Mary Douglas의 ‘순수와 위험(Purity and Danger)’에 나타난 오염론을 중심으로 인도인의 삶과 문화의 기저에 위치한 정(holy)-부정(unholy)의 이원화된 상징체계의 문화유형을 통해 인도 사회분류 체계와 문화공존의 의미를 보다 체계화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정-부정의 상징체계는 사회적 규칙과 경계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강화하기 위한 기본 매커니즘으로 다양성이 혼재된 거대한 대륙 인도를 하나의 통합체제로 강화한 효율적 기제임이 밝혀졌다. 즉 정-부정은 다른 쪽 경계의 지배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인지적 분류가 아닌 양극단의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재합일하여 벗어나기 위한 도덕적 질서체제인 것이다. 이로서 정-부정은 갈등과 대립의 반목적 관계가 아닌 조화와 통합의 상생적 공존 관계로 더글라스의 오염론은 사회체제의 구조적 관계 뿐 아니라 문화 상징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작용하고 있다.
As a multiethnic state mingled with various nations, languages, religions, and cultures, India is a pluralistic state where coexistence of cultures is successfully fulfilled earlier than any other countries. Although it is natural to cause worsening home and foreign conflicts in a place where existing cultures are differentiated, the unfair stratification system of caste has mysteriously maintained coexistent culture structure without collisions for many thousands of years.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India's caste and the meaning of cultural coexistence more systematically through culture types of the symbol system with duality of holy-unholy at the base of Indian's life and culture, centered on the pollution and culture theory appeared in Mary Douglas's ‘Purity and Danger’.
The findings show that as the basic mechanism to newly reorganize and intensify social regulations and classes, the symbol system of holy-unholy was strongly efficient to incorporate diversity-mixed huge India as a single social system. In other words, the holy-unholy is regarded as the moral order system to re-incorporate fear for pollution of both extremes and get rid of it, not as the cognitive category to acquire the control of the other. In doing so, the holy-unholy is acting as the mutual coexistence relations of harmony and unity, instead of the hostile relations of conflicts and confrontation. Thus, it can be said that Mary Douglas's pollution theory is serving as a new methodology to understand structural relations of the social system as well as the cultural symbo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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