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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녘수륙재’에서 주목해야 할 몇 가지 = A Few Things to be Noted in the Ahraetnyeok Suryukjae
저자
허용호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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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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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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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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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udy on a few things to be noted in the Ahraetnyeok Suryukjae(水陸齋, Buddhist ritual of consoling the spirit of the dead in the Ahraetnyeok) in this article.
Among the many features of the Ahraetnyeok Suryukjae that I have noted is ‘the name of Ahraetnyeok’, ‘unique ritual procedures’, ‘Samhoehyang(三回向, the ritual of harmonize everybody)’. The discussion about the three kinds of note are as follows.
First discussion is about the name of Ahraetnyeok. The name of Ahraetnyeok is concept which separate the area and space. Moreover the name of Ahraetnyeok is used extensive concept which reveal differences of music, ritual, and dance. Such use of concepts are the egocentric identification of Araetnyeok. The egocentric identification that make Suryukjae of other regions the other and identify the self which differentiate the other is constructed. Those aspects do not make Araetnyeok stay in a simple discussion of cultural area. It Enable a dynamic study of culture area that involved the recognition and orientation of the subject.
Second discussion are unique ritual procedures. Unlike other suryukjae, the Ahraetnyeok Suryukjae begin with the Oedaeryeong(外對靈, the ritual of calling in the soul at the outside). By the way the Oedaeryeong begin with the Gohoncheong(孤魂請, the summoning of the lonely sprit of the dead). That reveal clearly that the purpose of the Ahraetnyeok Suryukjae is the Chondo(薦度, the leading of the dead to the other world) of the Gohon(孤魂, the lonely sprit of the dead). Such foregrounding of the Gohon can be said that closer to the aim and the logic of the Suryukjae. The isolation of Socheong(召請) and Gwongong(勸供) are not unique aspect of the Ahraetnyeok Suryukjae but in accordance with the order of Suryukjae. It is natural that the ritual of providing with food will be performed after serving all of serve the object in the Suryukjae. Meanwhile, unique ritual procedures that appear in the Ahraetnyeok Suryukjae have been treated only in case of folk traditions. However, those characters are examples which are accordance with the order of Suryukjae. It raises the need for a logic of construction of Suryukjae in the future.
Third, I pay attention to the Samhoehyang. In that discussion, I pay attention to the Jaedam of questions and answers(witty remarks in rapid series of questions and answers) in the Samhoehyang and Mondapseolbaeb(問答說法, the sermon of questions and answers) in the Donghaeanohgugut. Those performances are difference in the functionality and content. But the way two people asking each other to answer and the way progress the Jaedam resemble each other. Such findings has made a choice that can be tracked to see the formation of the Mondapseolbaeb is a unique procedure of Donghaeanohgugut through the Samhoehyang.
이 글에서 필자는 ‘아랫녘수륙재’에서 주목할 만 한 것들에 대해 논의했다. 아랫녘수륙재의 여러 특징 가운데 필자가 주목한 것은 ‘아랫녘이라는 명칭’, ‘독특한 의례 절차’, ‘다함께 어우러지는 삼회향’ 등이다. ‘아랫녘이라는 명칭에 대한 주목’은 보다 구체적으로 아랫녘이라는 명칭이 갖는 내포와 외연에 대한 추적으로 이어졌다. ‘독특한 의례 절차에 대한 주목’은 독특한 의례 절차가 갖는 또 다른 의미를 추적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삼회향에 대한 주목’은 다함께 어우러지는 삼회향에서 떠오르는 착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가지 주목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논의는 ‘아랫녘’이라는 명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아랫녘’이라는 명칭은 지역적․공간적 구분을 위한 개념이자, 음악․의례․무용 등의 차이까지 드러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쓰인다. 그러한 개념 사용에는 아랫녘 중심의 자기 정체화가 자리하고 있다. 타 지역의 수륙재를 뭉뚱그려 타자로 설정하고 이와 대별 혹은 비교되는 것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자기중심적 정체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양상은 ‘아랫녘’을 단순한 문화권 차원의 논의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주체의 인식과 그 지향이 개입하는 역동적인 문화권역화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두 번째로 논의한 것은 아랫녘수륙재의 독특한 의례 절차이다. 아랫녘수륙재는 다른 수륙재와 달리 외대령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그 외대령은 고혼청으로 시작된다. 이는 수륙재의 목적이 무주유주고혼의 천도에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한 ‘고혼의 전경화’는 수륙재의 목적과 논리에 근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청과 권공의 분리 역시 아랫녘수륙재의 독특한 양상이 아니라 수륙재 이치에 따른 것이다. 수륙재에서 모셔할 대상들을 모두 모시고 난 이후에 공양 의식을 설행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그동안 아랫녘수륙재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절차들은 민간적인 성격의 사례로만 취급해 왔다. 하지만 그 특징들은 수륙재의 이치에 맞는 의례 구성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러한 필자의 견해는 이후 본격적으로 수륙재 구성의 자체 논리를 따져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세 번째로 주목한 것은 삼회향이다. 여기에서 필자는 비교적 자유롭게 연구 착상을 했다. 그 과정에서 동해안오구굿과 수륙재의 연관성이 생각 이상으로 밀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논의에서 필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삼회향의 문답식 재담과 동해안오구굿의 문답설법이다. 두 연행은 그 기능이나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 하지만 불교적 내용을 2명이 서로 묻고 답하는 방식이나, 재담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서로 닮아 있다. 그러한 발견은 불교의례 절차인 삼회향을 통해 동해안오구굿의 특이한 제차인 문답설법의 형성 과정을 추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았다.
이상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는 이후 보다 심화되고 확산된 논의의 실마리가 된다. 아랫녘수륙재에서 착상한 것들이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구체화되는 것이다.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각 논의의 끝 부분에 필자는 이후 수행해야 할 연구 주제를 설정했다. ‘본격적인 연행 주체의 인식을 따져 묻는 역동적인 문화권역화 논의’, ‘수륙재 구성의 자체 논리에 대한 고찰’, ‘수륙재와 여타 전통연행과의 관련성을 포착하는 논의’ 등이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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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Practice Folkloristic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7 | 1.336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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