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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가사 <청룡가인한창가> 속 애정의 형상화 방식과 자기표현의 의미 = The image of affection and the meaning of self-expression in the 19th century gasa 〈cheonglyonggainhanch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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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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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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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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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examines the meaning of affection and self-expression in the 19th century gasa 〈cheonglyonggainhanchangga〉. The lower-class female narrator recites love and parting in the biography of her life. She had a bad time and threw herself by the brothel, and met a suitable partner, but broke up. Therefore, she wants love to be fulfilled through her reunion with im, and she actively pursues courtship. The method of composing it is the intersection of emotional expression and rational persuasion in the biography.
At this time, the meeting with im, who found the entertainment space in Cheongju, seems close to a ‘mistake’ from a social point of view, and the need for love to be achieved through reunion does not seem to be great. Accordingly, the narrator tries to convince im of the necessity of love by emphasizing the purity of her emotions and the ferocity. For this purpose, emotions are arranged by appropriately adjusting the strength and weakness of emotions.
In addition, the narrator calls the need for love with im in the ethical names of ‘agreement’ and ‘clearance’. These ‘congruence’ and ‘righteousness’ are used to build an opposing image of the otherness implied by Noryujanghwa. They say that they should be respectful of mutual agreement based on their own will and knowing themselves. Im is a person who agrees with her heart, and this choice is ultimately subjective in that it is based on her emotions and judgment. By insisting on the purity of feelings that material aspects are not important, the powerful Im also asks to take him away using his financial power.
The 19th century gasa 〈cheonglyonggainhanchangga〉 is meaningful in that a woman, who had previously been an object, becomes the subject and sings of love in her life. It is also characteristic that, as a woman on the margins, she wanted to fulfill her realistic desires through active courtship rather than passive self-defense.
이 논문은 19세기 가사 〈청룡가인한창가〉 속에 구현된 애정의 형상과 그 안에 드러난 자기표현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하층 계급인 여성 화자는 현재 시점에서 임과의 재회를 통해 사랑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기 삶의 일대기 안에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다. 불우한 시절을 보내며 창가(娼家)에 투신하였고, 뜻에 맞는 상대를 만났지만 헤어지게 되었다. 이에 임과의 재회를 원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한다. 이를 구성하는 방식은 일대기 속에서 감정 토로와 이성적 설득을 교체시키는 것이다.
실상 청주의 유흥 공간을 찾은 임과의 만남은 사회적 시선에서 볼 때 ‘오입’에 가까워 보이며, 재회하여 사랑이 성취되어야 할 당위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에 화자는 자기감정의 순수성과 열도를 강조함으로써 그 필연성을 임에게 설득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감정의 강약과 밀고 당김을 적절히 조절하여 정감을 배치하고 있다.
또한 화자는 임과의 사랑이 이루어져야 할 당위성을 ‘합의’와 ‘절의’라는 윤리적 이름으로 호명한다. 이 ‘뜻이 맞음’과 ‘절의’를, 노류장화(路柳墻花)가 함의하는 타자성에 대한 대립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 활용한다. 스스로의 의사에 기반한 상호 합의와 자신을 알아준 것에 대해 절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임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합의인이며, 이러한 선택은 결국 자신의 감정과 판단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주체적이다. 물질적인 면은 중요하지 않다는 감정의 순수성을 주장함으로써 역으로 힘이 있는 임 역시 개의하지 말고 금력(金力)을 사용하여 자신을 데려가 줄 것을 청한다.
19세기 가사 〈청룡가인한창가〉는, 기왕의 애정 가사에서 대상화되어 있던 여성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 속에서 사랑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또한 하층 여성으로서 분명한 자기 이해에 바탕을 두고, 수동적인 감성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구애로써 자신의 현실적 욕망을 성취하고자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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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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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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