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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신화의 수용과 변용 : 헤시오도스 서사시와 비극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비교 연구 = The Re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Prometheus Myth-a Comparison Study on the Epic of Hesiod and the Tragedy of Prometheus 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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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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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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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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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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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신통기』와 『일과 나날』를 비극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와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써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비극 장르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변용되었는지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프로메테우스가 어떤 전형으로 주조되어 어떤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는지를 고찰했다. 비극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에서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수용되고 변용된 결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프로메테우스는 티탄의 아들 제우스와 동열에 속하지 않고, 가이아의 아들인 티탄으로 격상되었다. 따라서 구세대(프로메테우스)와 신세대(제우스)의 투쟁으로 초점이 바뀌었다. (2) 프로메테우스는 가이아와 게(Ge)와 테미스의 아들로 예언 능력을 지닌 신성으로 주조되었다. 프로메테우스가 비록 제우스에게 박해를 당하지만 그의 파멸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기에, 그의 우월한 위치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고, 이러한 가능성은 극적 긴장을 이루는 핵심적 요소다. 따라서 물리적 힘과 정신적 힘 사이의 갈등과 투쟁이 알레고리 방식으로 극화된 것이다. (3)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훔쳐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됨으로써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 속임수꾼 영웅이 아니라, 인간 문명의 조건들인 기술과 지력을 인간에게 전수하고 인간종족을 파멸에서 구원한 은혜로운 존재로 나타난다. 이렇게 주조된 프로메테우스는 모범적인 태도를 실천함으로써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하나의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낙관주의로 염세주의를, 지식의 진보로 전통의 고수를, 민주정치로 참주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극적 영웅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더보기The Prometheus myth is a story which gives us overwhelming inspiration. Prometheus is admirable because he symbolizes the human spirit struggling with much pain, provides an archetypal image for exploring human civilization, and is an exemplar encouraging us to overcome class conflict in the Marxist sense.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how the Prometheus myth is received and transformed in the tragedy genre by analyzing and comparing the epic of Hesiod and the tragedy of Prometheus Bound. Especially it explores how Prometheus is remodeled and reshaped as both an archetype and an exemplar. The results of the above-mentioned investigation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Prometheus does not belong to the same rank as Zeus as the son of Titan, but is raised to Titan’s status. So the conflict between the old (Prometheus) and the new (Zeus) generations stands in the middle of tragedy. (2) Prometheus is reshaped as a son of Gaia or Ge or Themis and as a divinity having prophetic power. Oppressed by the mighty power of Zeus, Prometheus possesses knowledge of the secret of Zeus’ downfall and resists against Zeus’ tyrannical regime. Zeus’ prevailing situation can be reversed, and this potentiality is designed to form the core of the dramatic tension. This means that the conflict and the resulting tension between physical and spiritual power are allegorically dramatized. (3) Prometheus is not a trickster hero who brought humans misery by stealing fire and invoking Zeus’s anger, but a great benefactor who saved humans from total destruction and taught humans the techniques and intelligence which precede human civilization. This remodeled and reshaped Prometheus embodies Zeitgeist and provides a paradigm by showing an exemplary attitude and practicing exemplary action. In conclusion, Prometheus can be seen as a tragic hero who sends the message that pessimism should be overcome by optimism, the adherence to tradition by the progress of knowledge, and tyranny by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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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11-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Society of Greco-Roman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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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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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6 | 1.059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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