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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의관층의 동향: 관료제와 신분제의 충돌 = The Trend of the Medical Officers during the Early Joseon Dynasty: Conflict between the Bureaucratism and Classism
저자
이경록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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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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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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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7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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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article, I divided the early Joseon Dynasty’s medical officers into gentry-born medical officers and humble-born medical officers according to their status and tracked their growth process.
The gentry-born medical officers sought to advance to the civil officer and the military officer as they tried to promote themselves beyond the senior thirdlevel officer. As a result, the door to the rise of status was left open in the form of special appointment in spite of the entrenched the classism of the yangban ruling class advantage.
The humble-born medical officers had been entered the medical posts from the very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thanks to the positive attitude of senior officials concerned about the future of their descendants. Since under the reign of King Yonsangun, humble-born medical officers had worked hard to qualify for the medical officer examination, and the King Jungjong has finally established a system to become a regular medical officer with the medical ofifcer examination.
The medical officers achieved their status as the experts group, but had to endure the situation of being stuck in the middle class by the yangban ruling class. However, the humble-born medical officers were able to grow into the middle class by becoming the regular medical officers. And the gentry-born medical officers regarded as middle class could grow into the dominant class by advancing to the senior third-level officer.
이 글에서는 조선전기 의관층을 신분에 따라 양인의관층과 천인의관층으로 구분하고 의관으로서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의관층의 변동을 관료제와 신분제가 대립하면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하였다.
양인의관층은 3품 당상관 이상으로 승진하고자 노력하면서 문반․무반 관직으로의 진출을 모색하였다. 성종대 무렵부터는 양인의관들의 당상관 승진이 흔해졌으며, 중종대 무렵부터는 중추부를 비롯한 동반․서반의 실직을 받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 결과 양반지배층 우위의 신분제(身分制)는 고수하면서도 특지(特旨) 형식으로 지위 상승의 문은 열어두게 되었다.
천인의관층은 후사를 염려하는 고위관료들의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건국 직후부터 의직에 진입하고 있었다. 연산군대 이래 천인의관층은 의과(醫科) 응시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중종대에는 드디어 의과를 통해 의관이 되는 제도가 만들어졌다. 이것은 천인까지 포용하는 관료제(官僚制)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반지배층은 의업에 대한 천시(賤視) 관념을 보편화시켰다.
의관들로서는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위상은 확보하되 양반지배층에 의해 중인층으로 고착되는 상황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천인의관들은 제도적으로 의과를 통해 의관이 됨으로써 중인으로 성장이 가능했다. 중인층으로 간주된 양인의관들은 당상관이나 동반․서반 실직에 진출함으로써 중인층의 한계를 뚫고 지배층으로 성장이 가능하였다. 이처럼 의관층은 굉장히 유동적인 계층이었으므로 조선사회의 신분제를 균열시키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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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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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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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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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5 | 1.05 | 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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