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현해탄의 정동 - 국가라는 ‘슬픔’의 체제와 밀항 = Affect of Hyunhaetan: The Nation as the Structure of 'Sadness' and Stowing Away
저자
김예림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S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학술지명
石堂論叢(JOURNAL OF SOKDANG ACADEMIC RESEARCH OF TRADITIONAL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9-348(40쪽)
KCI 피인용횟수
13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explores cultural and political meaning of stowing away in the period of 1945-1960s from the perspective of affect theory. Stowing away is a dark possibility of life, which is irrelavant to collective or nationalistic morality such as patriotism and law-abiding obligation. In addition, stowing away is regarded as and punished for disturbing not only domestic order but also international order. However, there were many stowaways in South Korea. In this paper I analyse how the act of stowing away was socially located. Following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stowing away was considered as ‘antinational crime’. In 1960s, more realistic regulation system began to operate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Stow-away Control Law. Since 1945 some of the novels and movies have represented stowing away. Especially, I pay attention to Hyunhaetan(「현해탄」 Son-sohee), Pasi(「파시」, Park-Kyunglee), Kuikookseon(「귀국선」) Seulpeumeun padoreul neomeo(「슬픔은 파도를 넘어」). Furthermore, I examine the ‘effect’ of camp, as well as the structure of that focusing on ‘Omura Immigration Center’. As a result, stowing away shows the problem of survival and desire of those who tried to go beyond the nation, the system of ‘sadness’.
더보기이 논문은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에 초점을 맞춰 밀항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정동론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밀항은 ‘애국심’이나 ‘준법의무’와 같은 집합적 당위와는 무관하게, 국가적 층위의 도덕률 같은 것은 무시하면서 국가-영토 바깥을 향해 어둡게 번지고 퍼지는 하나의 삶-선택의 가능성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국가 내적 질서뿐만 아니라 국가간 질서도 흐트러뜨리는 행위로 규정되고 처벌받는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에서 밀항과 밀항자는 빈번하게 출현했다. 이 논문에서는 밀항의 사회적 맥락과 밀항자의 내면을 함께 탐색하기 위해 밀항이 어떤 식으로 담론화되는지를 살펴보았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밀항은 ‘국가적 차원의 범죄’로 위치 지어졌고, 1960년대에는 밀입국자단속법이 제정되면서 보다 현실적인 규율 장치가 작동하게 된다. 1945년 이후 밀항은 일련의 소설과 영화를 통해 표상되기도 하였는데,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텍스트들인 손소희의 「현해탄」, 박경리의 「파시」 그리고 영화 「귀국선」과 「슬픔은 파도를 넘어」의 관점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한국인 밀항자들을 관리했던 오무라 수용소를 중심으로, ‘수용소 구조’뿐만 아니라 ‘수용소 효과’도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이 논문은 “슬픔의 체제”인 국가를 벗어나고자 하는 자들의 절박한 생존과 욕망의 문제가 밀항에 기록되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Jou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석당전통문화연구원 -> 석당학술원영문명 : Se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 Seokdang Academ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6 | 1.395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