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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도자부로(小野十三郎)와 김시종 -전복된 ‘고향’과 ‘자연’, 그리고 조선인- = Tozaburo Ono and Kim Si-jong -The overturned "home," "nature," and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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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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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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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98(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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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aburo Ono wrote in "Theory of Poetry," It is enviable to meet things like land and scenery that have the meaning of allowing humans to update their ideas at some point in their lives. Ono's poetic method was to look at the center of a place from a different point in it, like a ruined factory in a city. What does Ono see when he looks at the city from the ruins? He used this method to create poems.
Ono's "land with the meaning of renewing his ideas" must have been "Ikaino" to Kim Si-jong, and he must have been a forced mobilization Korean in Osaka. For Kim Si-jong, who came to Japan from Jeju Island, Ikano was another Joseon in Japan and for Ono, another Joseon in his "home" of Osaka.
Poet Tozaburo Ono paid attention to the existence of forced mobilization Koreans who could not speak out. It seems that they thought that the horizon of Koreans was where they could overcome the "Japanese reality" of war. Ono probably tried to connect Japan with another person, Korea, and create the power to change through trial production.
小野十三郎は『詩論』で「人間がその人生のある時期に自分の思想を更新させる意味を持つ、土地や風景のようなものと出会えることは羨望に値する。」と述べている。小野の詩的方法とは都市の中にある廃墟となった工場のように、ある場所の中に存在する異質な地点からその場所の中心を眺めることだった。廃墟から都市を眺めると何が見えるのか、小野はそのような方法を使って詩創作をした。 小野が言う「自分の思想を更新させる意味を持つ土地」とは、金時鍾にとっては「イカイノ」だったはずで、小野にとっては大阪の強制動員朝鮮人だったはずだ。 済州から日本へ渡ってきた金時鍾にとってイカイノは日本の中にあるもう一つの朝鮮であり、小野にとっては自分の「故郷」大阪にあるもう一つの朝鮮だった。 詩人小野十三郎は「強制動員朝鮮人」という自分の声を出せない存在に注目した。 戦争という「日本的現実」を乗り越えられる地点も「朝鮮人」という地平線にあると考えたようだ。小野は試作を通じて日本を朝鮮という他者と結びつけ、変化させる力を作り出そうとしたのであ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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