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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ㆍ韓ㆍ日 漢詩에 나타난 故鄕意識 - 文人詩ㆍ僧侶詩의 對比를 兼하여 -
저자
印權煥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9-96(18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본고에서는 中․韓․日 삼국의 文人詩․僧侶詩에 나타난 故鄕意識을 살펴보았다. 본능적인 歸巢本能에서 우러나오는 ‘故鄕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은 가장 보편적인 人間情緖이며 가장 절실한 感情의 하나로서, 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많은 詩作品에서 題材 및 主題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같은 故鄕을 대상으로 쓴 詩라 하더라도, 細部的인 意味와 心象에 있어서, 詩人이 처한 自然環境이나 歷史, 文化的 背景, 그리고 개인적 才能이나 情況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견되었다. 우선 故鄕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詩에서 가장 많은 比重을 차지하는 것은 思鄕․望鄕의 故鄕意識이었다. 일찍이 고향을 떠나 客地를 떠돌면서 항상 정든 고향을 잊지 못하는 愛鄕心이 主調가 되어 있는 詩들이다. 먼저 중국 詩 중에서는 李白(701~762)의 <靜思夜>, 岑參(715~770)의 <見渭思秦川>에 나타난 愛鄕心을 살폈으며, 한국 작품으로는 林億齡(1496~1568)의 <送白光勳還鄕>과 洪顯周(1793~1865)의 「偶吟」을 분석하였다. 또한 일본 작품으로는 日本 江戶시대의 尾藤二洲(1745~1813)의 <聽蟲>과 松崎慊堂(1771~1884)의 <秋日臥病有感>에 나타난 思鄕․望鄕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한편 오늘날에는 交通手段의 발달로 인해 많이 수월해졌지만, 이전만 해도 매우 어려웠던 歸鄕과 還鄕에 대한 절절한 感懷를 이야기한 작품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中國의 경우 陶淵明(365?~427)의 歸鄕詩가 대표적인데, 이는 여느 文人들의 작품과는 다른 것으로서 그 의미를 고찰하였으며, 또한 賀知章(659~744)의 <回鄕偶書>의 의식을 살펴보았다. 다음 한국의 경우, 崔惟淸(1095~1174)의 <故園初歸>와 休靜(1520~1604)의 <還鄕>을 통해, 일본의 경우 中巖圓月(1300~
1375)의 <歸鄕中留博多寄別源>과 良寬(1758~1831)의 작품 <曉>를 통해 故鄕에 돌아와 느끼는 所懷를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韓國의 禪詩에 나타난 故鄕意識을 살펴보았다. 僧侶들은 일찍이 鄕里와 家族을 떠나 山門에 들어가 得度, 授戒한 宗敎人이란 점에서, 그들의 思鄕詩는 文人들의 그것과 同列로 論할 수 없다. 이들 禪詩에 나타나는 故鄕은 일반적의미인 出生의 地理的 處所가 아니며, 대체로 다음 두 가지의 의미로 나타난다. 첫째, 故鄕을 覺, 解脫, 涅槃의 세계로 표현하는 것이며, 冲止(1226~1292)의 <答李公行險>와 慧勤(1320~1377)의 <示諸念佛人>를 통해 구체적 양상을 살필 수 있었다. 둘째, 歸鄕을 臨終이나 辭世의 의미로 보아 죽음의 세계로 돌아가는 사실로 표현한 것으로서, 冲止와 景閑(1298~1375)의 臨終偈를 통해 그 일면을 엿볼 수 있었다.
This paper is about the hometown consciousness represented in literati poetry and Buddhist monk poetry of China, Korea and Japan. love and yearning for hometown from the homing instinct is the most general human feeling and the most sincere emotions, which is also used as
material and theme in many poetries in all ages and countries. However, although the poem is written about the same hometown, many differences are found according the natural environment, history, cultural background, and personal talent and situation in which the poet is placed in. First, the largest part in the poem yearning for hometown is the hometown consciousness, which is the mediation and desire for hometown. These poetries are mainly about the love for hometown caused by homesickness from wandering foreign land. Among the chinese poerties are Lee Baek(701~762)'s Jeongsaya, Jam Sam(715~770)'s yeonwisajucheon,
the Korean poetries are Im Eokryeong(1496~1568)'s Songbaekgwanghunh -wanhyang and Hong Hyunju(1793~1865)'s Ueum, and the Japanese poetries are Bito Jisyu(1745~1813)'s eongchung and Macheujaki kodo (1771~1884)'s Chuirwabyeongyugam of the Edo Age. Second, many poetry are about the earnest emotion of homecoming because of the poor transportation system unlike today. In China, the representative poetry is Do Yeonmyeong(365?~427)'s Homecoming Poem, which is different from other literati poetries. Also including Ha Jijang (659~744)'s Hoehyanguseo. Through Korean poetries Choi Yucheong(1095~1174)'s Gowonchogwi and Hyujeong(1520~1604)'s Hwanhyang, and Japanese poetries Jukan Engesseu(1300~1375)'s Gwihyangjungnyubakdagib -yeorwon and Ryokan(1758~1831)'s Hyo, one's thought from homecoming can be found. Finally, hometown consciousness can be found on Korean Zen poetry. Because Buddhist monks leave hometown and families and enter the temple at early age, their poems about nostalgia ar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literati. The definition of hometown in Zen poetry is not the geological place of birthplace, but has these two meanings. First, hometown is expressed as a world of Buddhahood, Buddhistic emancipation, Nirvana,
which can be seen in Chungji(1226~1292)'s Dabigonghaengheom and Hyegeun(1320~1377)'s Sijeyeomburin. Second, homecoming is expressed as return to death, which can be seen in Buddhist hymn about facing death by Chungji and Gyeonghan(1298~1375).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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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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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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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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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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