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통일신라의 (陵)墓碑에 대한 몇 가지 논의 = Several Discussions Regarding the Tombstones in the Period of United Sill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67(35쪽)
제공처
신라에서 무덤에 세우는 (능)묘비문화가 수용된 것은 太宗武烈王이 상망한 뒤였다. 그를 증명하여 주는 것이 현재의 무열왕릉에 남아 있는 龜趺와 ?首이다. 碑身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수에 ‘太宗武烈大王之碑’라 쓰인 題額이 남아 있는 데서 그처럼 주인공을 명백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그런데 무열왕릉에 세워진 능비는 신라의 것으로서는 최초인 사실이 주목된다. (능)묘비문화가 통일기에 이르러 처음 수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부와 이수 및 비신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게다가 그 규모뿐만 아니라 수준 등은 어디에다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작품이다. 의아스럽게 여겨지는 것은 처음(능)묘비문화를 수용하면서도 그처럼 형식과 내용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사실이다. 거기에는 아마 당대에 추구한 어떤 목적성이 강하게 깃들어 있음을 추정케 한다. 그것은 자신의 祖上世系를 그 직전과는 달리 중국의 三皇五帝 전설상의 인물과 연결지어 顯彰하려는 의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후 (능)묘비는 널리 유포되지 못하였다. 그것은 국가적 입장에서 立碑 자체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관리하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겨우 몇 점만 남아 전해지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성덕왕을 비롯한 몇몇 국왕과 그에 버금가는 정치적 지위를 경험한 金庾信, 金仁問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능)묘비문화 자체에는 강한 정치성이 깃들어 있었음을 나타내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The tombstone culture was accepted in Silla after King Taejong Muyeol passed away. The turtle base(guibu) and quoin(isu) remaining in the Royal Tomb of King Muyeol prove this fact. The cornerstone has been lost to history, but we can determine the main character from the inscription ‘Tombstone of King Taejong Muyeol’ on the quoin.
However, it is noticeable that the tombstone placed in the Royal Tomb of King Muyeol was the first tombstone established during the period of Silla. Although the tombstone culture was first accepted during the period of United Silla but tombstones were perfectly equipped with the turtle base, quoin and the cornerstone. Moreover, tombstones in the United Silla stand comparison with the tombstones in other periods from the viewpoint of size and level. It is strange that Silla accepted the tombstone culture for the first time, but the tombstones they established were perfect in the form and details. We can assume that there must be a certain strong purpose of the time. This is closely related with their intent to connect their ancestral world with Three August Ones and Five Emperors which were mythical characters in China unlike the previous periods.
After that, the tombstone culture had not been widely disseminated. It’s because the placement of tombstones was thoroughly controlled and managed nationally. This is why only a small number of tombstones remain until now. There were a small number of people enjoyed this privilege including Several Kings such as King Seongdeok as well as Kim Yushin and Kim Inmun who experienced a similar political position. This also shows that the tombstone culture itself assumes a strong political nature.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