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나의 작품은 초점을 잃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야 했다’: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정체성, 역사, 기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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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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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56(22쪽)
KCI 피인용횟수
10
제공처
이 글은 2000년 이후에 제작된 역사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들을 연구 대상으 로 한다. 독립 다큐멘터리 진영에는 역사를 준거점으로 해서 그것에 개입하거나 역사라는 준거점 자체를 개인의 기억을 통해서 흔들어 놓는 대항 기억이 등장하 고 있다. 이 글은 역사에 다가서기 위한 독립 다큐멘터리의 세 가지 접근 방식과 그 접근 방식의 차이의 원인, 동시대 독립 다큐멘터리의 정체성과 위치를 밝히는 작업이다. 독립 다큐멘터리가 역사를 접근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지배적 인 역사가 왜곡되었거나 생략된 부분을 채우는 보철로서의 역사 쓰기를 하는 다 큐멘터리이다. <4월 9일>(2000, 김태일)이 그 예이다. 두 번째는 국가나 경제적 사건사를 중심으로 한 영웅 중심의 거대 역사에서 배제되어 있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중심으로 한 개인사 쓰기 방식이 있다. 이는 흔히‘사적 다큐멘터리’범 주로 분류되어 왔고 주로 가족을 다루고 가정 문제나 가족간의 관계를 주로 다룬 다. <가족 프로젝트>(2001, 조윤경), <엄마>(2004, 류미례), <안녕, 평양>(2007, 양영희)가 이에 속한다. 세 번째 역사 독립 다큐멘터리의 경향은 보철로서의 역사 와 개인의 사적 역사에 대한 접근을 통합한 변증법적 다큐멘터리이다. <송환 >(2007, 김동원)이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개인의 기억은 공적인 역사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며 그 기억은 역사의 외상의 자리에서 발생한다. 즉 역사는 언제나 개인적 외상이 발생하는 자리로 출현한다. 변증법적 다큐멘터리는 그 억 압의 역사를 개인의 기억이 부정하는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서 역사를 극복한다. 오늘날 독립 다큐멘터리는 비디오를 점점 더 고백의 장치이자 자전적 이야기 를 서술하는 장치로 활용한다. 대부분 독립 다큐멘터리들의 나레이션은 낮은 목 소리의 일인칭 고백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 가지 역사 접근 방식 중 첫번째를 제 외한 나머지 둘은 독립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양식이라 할 수 있는 일인칭 다큐멘 터리들이다. 이들 다큐멘터리는 홈 비디오 양식을 기억을 불러 내는 데에 적극 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과거의 액티비즘을 성찰적인 자아와 새롭게 절합, 대중 적인 액티비스트 다큐멘터리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오늘날 한국 독립 다큐멘 터리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나르시시즘으로 비추는 데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저항의 기억으로 변증법적 숭고를 이룰 것인가의 질문을 통해서 정치적 재현 양 식을 구성하고 있다.
Since 2000, in the field of Korean independent documentary, countermemory, constructed through personal memory and experience, has been mobilized to challenge official history. This paper illuminates historical documentary films, separated into three modal categories: prosthetic historiography, autobiographical historiography, and the dialectical documentary that crossing autobiography and meta history, investigates the historical causes and contexts giving birth to those documentary modes, and examines the effects of their modes of address. Prosthetic historiographical documentary asserts that the official history, mainly documented by the national government, is distorted and incomplete, and that it contains empty spaces which have to be filled in by prostheses, from other perspectives. Thus prosthetic documentary sheds light on the correction of distorted history and seeks to redeem civil rights or historical facts from the accounts of official history. The Ninth of April (Kim Taeil, 2000), for instance, refocuses on the event of Inhyuck Dang, in which over 41 people, including journalists, Korean students in Germany, and antigovernment activists, were accused of trying to overthrow the Park Jung-hee military government in 1965, and most were condemned to death. The second mode, autobiographical documentary represents personal experience and memory focusing on authors’ own families and its domestic spaces. It is well known as ‘personal documentary,’ in which narrators and family members are not involved in official history, but rather, reflect their family relationships. Family Project (Jo Yoonkyoung, 2001), Life Goes On...(Ryu Meelae, 2004), and Dear Pyoungyang (Yang Younghee, 2006) are included in the mode. The dialectical documentary as the third mode imbricates personal memory and accounts of historical events and tends to mediate between the personal and the historical to produce counter-memory, a kind of dialectic synthesis, through the negation of official history. History is always a place of personal trauma, in this mode. The filmmaker, meanwhile, plays the role of mediator between the personal and historical, or is the one who embodies historical events, for example, in Repatriation (Kim Dongwon, 2004). The video medium in Korean documentary has increasingly been used as a kind of confessional apparatus and self-help material, operating via firstperson narration and candid frames. The last two modes, autobiographical documentary and dialectical documentary are developing in conjunction with the transformation of the medium and the speculations of personal memory. The political representations of Korean independent documentary are located at the point of divergence between the narcissism imposed by personal memory and the sublime as counter-memo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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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5-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29 | 0.85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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