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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학의 현대적 동향
저자
김용희 (인천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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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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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DC
37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9(29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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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학이란 음악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능한 한 널리 가르치기 위한 학문의 한 분야이다. 음악은 모든 아동 의 삶의 환경과 질을 향상시키며, 이것은 음악을 전공하여 장래 음악가가 되기를 원하는 아동이나 그렇지 않은 아동에게 모두 마찬가지다. 이것이 음악교육학의 기본입장이다. 본고는 음악교육학이 어떻게 발생하여 발전하였 는지, 그리고 20세기 후반에는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의 새로운 과제와 이슈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음악교육학”이라는 용어, 그리고 이 학문은 미국에서 처음 발생되어 유럽으로 전해졌다. 음악교과를 공교육 (公敎育)화하면서, 각 주 교육위원회의 시민대표들에게 학교음악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처음으 로 음악교육학 혹은 음악교육가라는 용어가 사용되었고, 또 근대적 의미의 음악교육학이라는 학문이 오늘날의 모 습이 있게끔 발전한 곳도 미국이다. 음악교육학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대중교육이 보편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세기 전반이나, 이전의 루소와 페스탈로찌의 영향도 지대하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공교육의 본격적 발생은 일제강점 이후부터이고 공교육 내에서의 음악교육도 이와 때를 같 이 하여 발생하였다. 일제의 창가교육은 보통학교 의무교육화에 따라 전(全)한국민에게 보급되었다. 따라서 개화 기 이후 일제시대 전반에 걸쳐 창가를 배운 한국인들은 창가를 통하여 학습한 서양식의 음악에만 익숙하게 되었 으며, 또 이런 음악만이 새롭고 진보된 음악이라는 사상을 은연중에 갖게 되었고, 반면에 한국의 전통음악은 낡 고 뒤떨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20세기 이후에는 페스탈로찌 철학의 영향을 받은 스위스의 자끄-달크로즈, 또 페스탈로찌의 영향을 받아 아동 발달에 근거한 음악교수를 개척한 헝가리의 코다이, 무용과 음악을 결합하여 극음악을 통한 음악교육을 추구했던 독일의 오르프, 그리고 196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포괄적 음악성 교수법 등이 음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세기 이후 음악교육학에서 강조되고 있는 측면들은 (1) 음악예술의 전체성 강조, (2) 음악의 기본개념 학습, (3) 즐거운 경험을 통한 음악학습, (4) 탐구 및 경험의 강조, (5) 음성과 가창, (6) 음악 레퍼토리의 다양화, (7) 고등사고기술의 강조, (8) 음악을 통한 특수아동의 교육 등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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