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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와 검안에 나타난 조선말기 노름의 실상 = Practices of gambling in late Chosun appeared in the ancient documents and exami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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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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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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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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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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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에는 노름이 크게 유행하여 노름천국이라 칭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는 편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관련 자료가 전하지 않기 때문이지만 이외에도 노름을 연구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 학계의 풍토와도 관련이 있다. 본고에서는 우선 고문서에 나타나는 노름 관련 기록을 모아 노름의 폐해와 노름 장소, 후속 범죄, 단속의 실제 사례, 근절 대책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름의 폐해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족 등 혈연 공동체와 지연 공동체에까지 미쳤으며 노름 장소는 해안에 인접한 포구나 사람이 자주 왕래하는 도로의 주변 마을 및 시장 등지였다. 노름이 사회 문제가 되는 것은 범죄와 연결이 되기 때문인데 노름을 하기 위해 항상 타인을 유인했다. 또 노름빚을 갚는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남의 재산을 횡령했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사기를 치기 마련이었다. 조선말기에 노름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끈질기게 지속되자 관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단속을 실시했다. 노름 가담자를 적발해 처벌하고 유배까지 보냈으며 마을 책임자인 집강과 존위 등을 동원해 단속을 펼쳤다. 또 향약을 통해 자율적으로 교육과 단속을 시행했으며 노름 단속을 전담하는 관속을 임명하기도 했고 다섯 집안끼리 묶어 서로 감시토록 하는 오가작통제도 실시했다. 주점이 노름의 소굴로 알려지자 이를 철폐하는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노름과 관련된 검안을 분석해서 노름빚을 갚는 과정에서 어떻게 살인사건이 일어났는가를 살펴보았다. 1906년에 공주에서 이판용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공주군수를 비롯한 인근 고을의 수령들이 4차례나 검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자 정산군수가 한 차례 더 조사를 했다. 채무 때문에 일어난 살인 사건이지만 그것이 과연 노름빚에 기인하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되었다. 다만 이를 통해 당시에는 빚을 지면 으레 노름빚으로 간주되었고 더 나아가 행실이 좋지 않은 사람을 지칭할 때에는 노름꾼으로 지칭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더보기Gambling was prevailed in late Chosun to be called as gambling heaven. However, few studies had been performed on this. The main reason was lack of related data, moreover, it was related to the environment in the academy which did not accept the gambling as the subject of the studies. In this study, gambling related matters including its harms, places, subsequent crimes, actual cases of regulation, countermeasures for quitting it were reviewed upon collection of the records in the ancient documents. The harms of the gambling were influenced not only to himself/herself but also blood and location tied communities such as families and relatives. In terms of the gambling places, they were varied from the inlets closed to the coast up to the villages near the busy traffic roads, markets, and so on. The reason that the gambling became the social problems was related to the connection with the crimes. To do gambling, it always lured the others and the gambling debts were related to the high interest. In addition, it happened to counterfeit the documents, to embezzle the others` properties, to commit violence, and to cheat others during returning the gambling debts. Since the gambling was prevailed and continued persistently in late Chosun, the government performed a variety of regulating methods. They found the gamblers to punish and exile them, and investigated mobilizing the heads of the villages including Jipgang and Jonwe, which was not successful. Therefore, they prepared the plans to terminate the gambling many times, for instance, performed the education and the regulation voluntarily mainly by Hyangyak, assigned the officers dedicating the investigation of the gambling, and conducted five family control system which mutually monitored in five families together. Once the bars were unveiled as the main place of the gambling, they were punished to be closed. Upon the analysis of the investigations related to the gambling, murder cases were reviewed how they had been developed during returning the gambling debts. When the murder case of Pan Yong Lee in Gongju in 1906 was occurred, the chiefs of the neighbor villages including Gongju Mayor conducted four times of investigations. However, the direct cause of the death was not proven, hence, Jungsan Mayor investigated it once more. It was the murder case from the debt, yet, it was concluded without finding clear causal relationship from the gambling debt. Nevertheless, the facts could be found that the debt at that times was considered as the gambling debt and the persons with bad attitude and behaviors were called as the gamb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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