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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활용을 통한 역사교육 = 대학에서의 역사교육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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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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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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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45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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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신문활용교육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신문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한편, 대학교육 차원에서 학습자료로서의 신문기사를 추출하는 이론적 관점을 정립하고, 신문으로 가르치며 신문을 가르치는 교육적 활용방안의 기본틀을 대학에서의 역사교육 분야에 한정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역사교육에서 진정한 신문활용교육을 위한 인식전환의 첫째는, 신문에 실린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대한 정보들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역사자료정보화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이것이 ‘신문으로 가르치는 교육’으로서의 신문활용교육이다. 둘째는 상업성과 공공성이 공존한다는 신문의 속성을 근본적으로 인식하는 차원에서 문자언어의 구사력을 비판적 시각으로 배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신문을 가르치는 교육’으로서의 신문활용교육이다.
역사교육에 필요한 신문기사들은 ‘과거를 인식하는 현재의 관점’과 ‘현재를 이해하는 미래의 관점’에서 선별되고 축적될 수 있다. 정보자료로 활용 가능한 도구성이 짙은 기사들은 꾸준하고도 오랜 기간에 걸쳐 액셀이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카테고리화해 놓으면 필요한 때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신문을 가르치는 교육’ 즉 신문을 비판적으로 읽게 한다는 것은 신문기사의 내용을 분석하여 이해하고 그 내용의 원천(정보원)을 찾아가서 심층적인 정보를 획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주제의 기사들을 상호비교하고 각각의 기사들이 무엇을 주장하려는가를 파악하는 노력이기도 하다. 특히 후자는 신문이 기사를 통해서 무엇을 추구하려는지, 어떤 의제를 설정하고 왜 그것을 이끌어나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기도 하다. 역사교육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이런 경우에 신문들이 역사를 어떻게 ‘활용(소비)’하는가이다. 본 연구에서는 ‘역사소비’라는 개념으로 유형화하여 활용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다.
This article aims at presenting the educational framework through which we utilize newspapers in teaching history, and theoretical viewpoints through which we collect teaching resources from the current newspapers. In teaching history by using the newspapers and online news we must abandon the two current prejudices. One is that we make ‘history newspapers’, the other is that we use only the ‘old’ newspapers. We must try to collect the historical teaching resources from the current newspapers. And to database them is the informatization of historical teaching resources.
We must access critically many articles of the current newspapers, because they may include the prejudices of reporters or journalists or newspaper companies. By introducing the concept of ‘history consumption’, we can utilize the articles of newspapers in history education. We must catch the main aims that the reporters or journalists or newspaper companies want to achieve through the newspaper articles. These efforts can be freely applied only at university 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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