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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와 사도 바오로
저자
백운철 (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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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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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7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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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Papias called Mark an interpreter of Peter, could Mark be also considered an interpreter of Paul? This study would show how the Council of Jerusalem, the turning point in the early history of Christianity, has influenced the communities of the New Testament in the view of Wirkungsgeschichte(i.e., history of the text's Influence) and that, through the analysis of Mk 7:1-8,21, Mark has a tendency to follow or intensify the Pauline perspective on the Gentile mission as well as table fellowship between Jewish and Gentile Christians.
Paul manifests that he is relatively free from the decrees of the Council of Jerusalem, while Matthew shows himself conservative by accepting the separation of Table as in the episode of a Syrophoenician woman(Mt 15:21-28). Luke recognizes the decrees of the Council of Jerusalem but manifests a flexible attitude to allow table fellowship with Gentile Christians; However, Mark surpasses the limits of the decrees of the Council of Jerusalem by declaring all foods clean (7:19). Mark brings in relief table fellowship with Gentile Christians through the episode of a Syrophoenician woman by mentioning one bread(Mk 8:15) that Matthew omits, perhaps, intentionally. Such an attitude of Mark is placed in the Pauline trajectory that declares the purity of all foods and no difference between Jewish and Gentile Christians in the unity of Christ(Ga 2:28).
Until now, many scholars have denied the dependence of Mark on Paul, while they are satisfied to explain their common points as homogeneity of the early Christian traditions. However, the Wirkungsgeschichte of the decrees of the Council of Jerusalem gives evidence to Mark’s reliance on Paul, which cannot be explained by an accidental coincidence. The free position of Paul concerning the decrees of the Council of Jerusalem was detected only in the communities influenced by Paul. Therefore, we can conclude that table fellowship with Gentile Christians and the total free position of Mark regarding the alimentary law is not an accident but the result of Pauline influence.
파피아스가 마르코를 베드로의 해석자라고 하였듯이 과연 마르코를 바오로의 해석자라고도 볼 수 있을까? 본고는 초대교회사의 분수령을 이룬 예루살렘 사도회의가 초대교회에 야기한 결과를 영향사의 관점에서 조명한 다음, 마르7,1-8,21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이방인 선교 문제와 음식물 규정, 특히 이방인들과의 식탁 친교에 관한 마르코의 입장이 바오로의 노선을 추종하거나 때로 급진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예루살렘 사도회의 규정이 초대 교회에 미친 영향사안에서 바오로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문제와 불륜의 금지에 대하여 동의하였으나 이방인들과의 식탁친교에 대하여 전적으로 자유로운 태도를 보여준다. 마태오는 사도회의 규정을 수용(5,32; 19,9)하되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이야기에 나타나듯이 이방인들과의 식탁 분리를 받아들이는(15,27)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루카는 사도회의 규정을 수용하되 바오로의 사례를 통해 이방인들과의 식탁 친교를 인정하는 유연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반해 마르코는 이방인 선교를 궁극적인 과제로 제시하는 가운데(13,10)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는 선언(7,19)으로 사도회의 규정의 범위를 분명히 넘어섰으며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이야기와 하나인 빵의 이야기를 통하여 이방인들과의 성찬례의 친교를 명백하게 부각시켰다. 이는 우상이 없다고 선언하고 모든 음식이 깨끗하며, 유다인들과 이방인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강조하는 바오로의 사상과 동일한 궤적안에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학자들은 마르코와 바오로 서간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일부 단어나 사상을 초대 교회 전승의 동질성이라는 이름으로 그 유사성을 설명하는데 만족하고 양자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인정하기를 거부해왔다. 그러나 예루살렘 사도회의 규정을 둘러싼 해석의 역사는 마르코와 바오로간의 유사성이 초대교회의 동조화 현상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믿음에 의한 의화론의 연장선상에서 바오로가 사도회의 규정에 대해 취한 자유로운 태도는 신약성경에서는 오직 바오로의 유산을 이어 받은 교회 안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마르코가 보여준 음식물 규정에 대한 자유와 이방인과의 동등성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바로 바오로의 영향을 받은 결과인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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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Catholic Theolog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CATHOLIC THEOLOGICAL ASSOCIATION OF KOREA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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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 | 0.1 | 0.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09 | 0.07 | 0.59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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