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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 있어서 논리학의 근거 문제 = Heidegger on the ground of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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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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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4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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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will examine Heidegger's argument regarding the ground of logic. To this end, I will summarize Heidegger's critical view on Psychologismus, Geltungslogik, symbol logic, and myths claiming the superiority of logic on metaphysics. Heidegger criticizes Psychologismus in the sense that it does not understand the diversity of the way the being is. In addition, Lotze's Geltungslogik exposes the limit in that truth is first sought in propositional truth, and symbol logic can not deal with the concrete meaning of a judgment. Finally, the myth claiming the superiority of logic on metaphysics is disputed in that the inevitability of the use of thinking rules does not mean the inevitability of the school logic itself. Heidegger argues that the ground of logic should be laid out through metaphysics. Heidegger distinguishes this metaphysics from the school logic by calling it ‘philosophical logic' or 'logic as metaphysics of truth'. This idea of Heidegger will stimulate our attempts to broaden the understanding of logical thinking beyond merely the practice of formal validation.
더보기이 논문에서 필자는 논리학의 근거와 관련된 하이데거의 주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심리학주의, 타당논리학, 기호논리학, 그리고 형이상학에 대한 논리학의 우위를 주장하는 통념 등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적 견해를 요약할 것이다. 하이데거는 존재자의 존재 방식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리학주의를 비판한다. 또한 로체의 타당논리학은 진리를 명제진리에서 일차적으로 찾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기호논리학은 하나의 판단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의미를 다루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출한 것으로 간주된다. 마지막으로 형이상학에 대한 논리학의 우위를 주장하는 통념은 사고 규칙 사용의 불가피성이 곧 강단 논리학의 불가피성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논박된다. 하이데거는 결과적으로 논리학의 근거가 형이상학을 통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리의 근원적 의미를 묻는 이런 형이상학을 하이데거는 강단 논리학과 구분하여 ‘철학하는 논리학’ 혹은 ‘진리의 형이상학으로서 논리학’으로 부른다. 하이데거의 이런 생각은 논리적 사고를 단순히 형식적 타당성 검사의 수행이란 관점을 넘어 그것을 창의적 사고와 결부시켜 폭넓게 이해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자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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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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