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재난과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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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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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0 년 대 이후 지질학적 원 인 , 기후변화 가속화와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대형 자연재난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UNDP, 2004). 대형 재난의 파괴력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다. 1995년 일본 한신 대지진, 2004년 인도양 쓰나미, 2010년 아이티 대지진,2011년 일본 쓰나미 등 최근 20년 간 발생한 대형 자연 재난(mega-disaster)은 사망, 부상, 질병 등의 물리적 인명 피해 뿐 아니라, 피해자들의 정신 건강과 심리사회적 웰빙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아울러 생계기반을 파괴하고, 사회 서비스를 마비시키며, 사회경제적 혼란, 환경파괴를 불러오는 등 개인과 사회의 전 영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재난에 있어서는 안전지대로 분류 되어 왔다. 지형학적으로 태풍의 길목에 위치함 으로써 매해 홍수, 산사태, 해일 등의 재해에 노출되어 왔으나, 지진, 쓰나미, 등의 급성 대형 재난은 발생빈도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영남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지진이 수차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자연 재난의 예측, 예방, 대응, 복구 등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국민안전처의 설립과 대대적인 행정부처의 개편, 대국민 홍보 전략 수립 등으로 재난 대응 및 복구에 대한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강화해 왔으나, 이제는 대형 자연 재난 위험을 경감하고 대비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재난 관련 연구의 경우, 위기 관리 및 행정학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재난관리에 있어서 성인지적 관점 도입을 위한 연구들도 시작되고 있다. 재난의 영향은 불평등적이다. 재난 발생 시 남성과 여성, 노약자와 아동의 모두의 취약성이 증가하지만,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취약성이 더 높고, 재난의 피해에 크게 노출된다(Delaney & Shrader, 2000: 14; Blaikie et al., 2014). 1991년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으로 인한 홍수의 경우, 140,000명의 사망자 중에서 90%가 여성 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Ikeda, 1995). 미얀마를 강타했던 2008년의 사이클론의 경우 사망자 중 61%가 여성이었고 여성 희생자는 18세-6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Tripartite Core Group, 2008: 26). 2004년 인도양 쓰나미 발생 시, 여성사망자의 숫자는 평균적으로 남성의 3배에 달했으며, 한 마을에서는 여성 사망자가 80%에 육박하는 곳도 있었다(Oxfam, 2005: 4). 이는 여성이 아동과 노인들의 돌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대피가 쉽지 않았으며, 많은 경우 수영을 하지 못하거나 긴 치마 때문에, 혹은 남편들이 잡아 오는 수산물을 가공하기 위해 곧 쓰나미가 덮칠 해안가에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이 재난은 여성의 취약도를 급격하게 증가 시키지만, 한편으로는 복구 과정을 통해 기존의 질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재난과 여성을 다루고 있는 연구와 구호 단체들은 재난으로 인한 기존 질서의 붕괴와 복구를 통한 자원의 유입이 해당 사회의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한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보이며 여성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Delaney & Shrader, 2000; Bradshaw, 2004; Yonder, Akcar, & Gopalan, 2005; Lestariningsih, 2013). 이 글에서는 재난을 바라보는 젠더적인 관점을 소개하고, 재난에서의 여성의 취약성과 역량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이어서 현재 국제사회의 성인지적 재난경감활동을 검토한 후, 향후 도전 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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