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모제스 헤쓰의 ‘참된 사회주의’와 마르크스 = Der wahre Sozialismus bei Moses Hess und Marx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23-550(28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헤쓰의 ‘참된 사회주의’는 ‘철학적 공산주의’의 일종으로서 포이어바흐의 휴머니즘으로 기초 지운 것이었다. 포이어바흐에 의하면, 인간은 유적(類的) 존재이며 인간의 본질은 유의 구성원들과 조화로운 삶에서 실현된다. 헤쓰에 의하면 참된 사회주의사회는 이런 삶이 가능한 사회이다. 헤쓰는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가 프롤레타리아트를 포함한 모든 인간의 것이야 하고 평등의 원리에 ‘자유’의 원리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헤쓰는이 ‘자유’의 원리를 프랑스보다 독일철학, 특히 포이어바흐철학으로부터 가져와야 한다고 보았다. 헤쓰는 포이어바흐의 종교적 소외론을 처음으로 경제적 소외론에 적용하였다. 헤쓰에게 화폐는 인간의 본질이 소외된 것이고 종교에서의 신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당대의 화폐국가들이 사라져야 인간의 본질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보았다. 헤쓰는 당대 사회가 생산력이 극도로 발전한 결과 공산주의사회의 문턱까지 도달했다고 보았지만, 헤쓰는 공산주의사회는 인간들이 ‘사랑’으로 단결함으로써 실현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에 의하면, a)헤쓰는 공산주의를 프롤레타리아트로부터 분리시켜 ‘추상적인 인간’의 공산주의로 만들었다. 즉 헤쓰는 공산주의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 프롤레타리아트혁명 대신에, 인간들 간의 ‘사랑’만을 강조했다. b)헤쓰는 독일이 부르주아혁명이 없이도 바로 공산주의사회로 갈 수 있다는 ‘비과학적’ 인식을 했다. 그 결과 부르주아혁명을 반대하는 ‘반동적’ 세력인 독일의 봉건적 절대주의 세력과 소부르주아계급이 참된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데 헤쓰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은 결국 ‘자기비판’이었다. 왜냐하면 1843년 10월 중순부터 1845년 2월 말까지 마르크스 자신이 ‘참된 사회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기간의 마르크스의 텍스트를 통해서 입증될 수 있었다. 여기서 마르크스 역시 프롤레타리아트 대신에 “유적 존재”, “참된 인간” 등의 포이어바흐 철학 용어들로써 자신의 공산주의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또 프롤레타리아트계급이 주체가 되는 계급투쟁과 혁명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동시에 프랑스와는 달리 독일은 부르주아혁명이 거치지 않고도 공산주의사회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마르크스의 이 ‘자기비판’은 마르크스 사상 전체와 관련시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본고는 마르크스가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부정’했다기 보다는, 이른바 ‘변증법적으로’ 자신의 과거 사상을 ‘지양’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 경우에만 마르크스가 ‘자연주의적 오류’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8 | 1.432 | 0.3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