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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횡보(橫步)의 문리(文理): 염상섭과 산(散)혼(混)공(共)통(通)의 상상 = Hoeng-Bo's Reason of Text - Yeom Sang Sub’s imagination of interspersion, interminglement, sharing and commonness
저자
이경돈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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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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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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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3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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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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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 Sang Sub’s pen name was Hoeng-Bo(橫步). It meant the way of walking sideways like a crab and drunken men. Hoeng–Bo was the opposite word of progress. We can call modern the era of progress. So we can understand his pen name was relativized to consider the modern progress. It suggests he wanted to show the another way of life style which was different from that of modern world, So Yeom became the –ist who is not a –ist and the writer we can not judge by rationality and objectivity.
It was the era of progress in 1920s in Korea. When we compared him with his contemporary writer, Yeom’s works and past was very unique. He published his works in many ideological medias regardless of their ideologies and wrote his pieces in various styles without any preconception. Also, he changed argument into the consultation not a fight and thus made a free debate environment. So his past was the result of the imagination of interspersion and interminglement, sharing and commonness. His major work Sam-Dae was created by that imagination. There were characters in his works who had their special personalities and intermingled one another depend on their benefits. Although they conflicted because of generation gap, they eventually understood one another. That was the fate Yeom wanted to describe. And he planed to design the three works including Sam-Dae in trilogy and intended to show the similar aspects repeatedly. From the imagination of interspersion, interminglement, sharing and commonness, Hoeng-Bo, Yeom’s reason of text was originated.
근대의 흐름에 진보주의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염상섭의 사상을 횡보주의라 부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행보와 작품에서 읽히는 비근대성 및 비이념성은 횡보주의라는 호칭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단독적 ‘주의’를 부인하는 ‘주의’이므로 하여, ‘주의자’로 부를 수 없는 ‘주의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횡보를 객관성과 합리성의 시야에서 일련의 개념과 체계로 구성하려는 시도는 그래서 자칫 헛되다. 그의 행보와 작품을 ‘비동일성의 동일성’ 나아가 ‘비변증(非辨證)의 변증’을 통해 살펴야만 하는 이유이다.
진보를 향한 각종의 ‘주의’들이 난무하던 1920년대를 경과하는 가운데 염상섭은 시대를 건너는 자신의 보행법을 ‘횡보(橫步)’라 부르며 『만세전』의 묘지 같은 시간과 작별했다. 매체를 선택함에 있어, 양식을 설정함에 있어, 다른 주의자와 논쟁을 벌이는 데 있어, 횡보는 삶의 광대한 산포(散布)와 이리 얽히고 저리 섞이는 혼연(混緣)으로서 세계의 상(像)을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도 내칠 수 없는 공편(共遍)과 서로 닮아 질기게 이어져 있는 통섭(通涉)의 시대를 말하는 것이기도 했다. 현묘하게도 서로 다름을 뜻하는 ‘산혼(散混)의 상상’이 서로 호응함을 의미하는 ‘공통(共通)의 상상’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간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소설 『삼대』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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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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