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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1920년대 초 동경 유학생의 “사회”, 사회주의 담론 수용연구 동경조선 기독교 청년회 기관지 『현대』를 중심으로- = A Study of How Korean Students Studying in Tokyo in the 1920`s Received “Society” and Socialism Focusing on Tokyo Chosun YMCA`s Periodical, 『Hyeo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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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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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조선 기독교 청년회의 기관지 『현대』의 창간배경은 1920년대 초사회사조의 흐름과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8 독립선언 이후 동경유학생 사회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 구성에 있어서, 후자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된다. 동경 조선 기독교 청년회는 개인의 수신?수양을 강조한 기관 지 『기독청년』을 1917년 11월부터 1919년 12월까지 발간했으나, 1920년1월부터는 『현대』를 창간해 개인이 사회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임을 역설하기에 이른다. 『현대』에서는 편집을 담당한 최승만을 중심으로 ‘사회’를 추상적으로 나마 규정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사회는 ‘애(愛)’를 기반으로 한 동정, 측은 등의 감정이며 상호부조의 단어, ‘린(隣)’으로 번역된다. 국가나 민족을 초월한 거대 공동체로서의 ‘사회’가 상상되고, 국가에 종속된 개인으로서가 아닌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리가 고민되기 시작한다. 변희용은 마르크스주의를 이론적 근거로 해 ‘사회주의’에 관한 글을 매호마다 게재했다. 그는 노동문제를 전인류사회의 문제로 인식하며 자본가와 무산자 사이에도 상호부조의 정신이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른바 동정의 사회주의이다. 이 시기 사회주의가 유행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인데, 『현대』에서는 변희용을 비롯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승만과 변희용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사회’와 사회‘주의’에 집중하고 있는데, 두 인물이 사회를 상상하는 방법은 서로 다르지 않다. 그에 따르면 사회는 국가를 초월한, 전인류·계급의 상호부조를 바탕으로 하는 거대 공동체이다. 이것은 두 인물이 모두 일본 민본주의의 대표격인 요시노 사쿠조의 <여명회>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영향 하에 있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시기에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해 여러 ‘-주의’가 파생되었다. 이에 따라 동시에 학습된 여러 사회 사조들이 교섭하고 있었고, 이후 여러 분파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는 그러한 시대적 요구를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잡지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e periodical, 『Hyeondae』, was created by Tokyo Chosun YMCA. The birth of this periodical had very close connections with the social trend during that time. After the February 8th Independence Declaration, the Korean students studying in Tokyo focused their attention more on society,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and society. Tokyo Chosun YMCA published their periodical, 『Gidokcheongnyeon』, from November 1917 to December 1919, which mainly claimed individuals should train mentally and physically. However, when publishing 『Hyeondae』 in January 1920, they started insisting that one should sacrifice themselves for society. Seungman Choi was in charge of editing 『Hyeondae』 and he began defining the meaning of ‘society’ more abstractly. According to him, society stood for emotion such as sympathy or compassion based on love. It was translated into the word ‘Lin’ which means social aid. Society was considered to be a massive community beyond a nation or ethnic group. Individual people were considered to be cosmopolites rather than citizens who belonged to one country. In every issue, Heeyong Byeon wrote his article about ‘socialism’ based on Marxism. He believed a labor problem was all human society`s problem. He stressed that there should be mutual help even between the capitalist class and the proletarian class, so-called sympathetic socialism. It`s a well-known fact that socialism was widespread during that time and we can see early socialists such as Heeyong Byeon through 『Hyeondae』. Based on their own interest, Seungman Choi focused more on ‘society’ and Heeyong Byeon on ‘socialism’. However, there was no big difference distinguishing between their views on society. For them, society transcended a nation. It was a massive social community based on mutual aid between all mankind and classes. Both Seungman Choi and Heeyong Byeon were members of <Yeomyeonghoe>, which was created by the Japanese democracy theorist, Yosino Sakujo, and they were influenced by Taisho democracy. At the time, many ‘-isms’ were derived from democracy. Many thoughts were studied and existed at the same time and later offshoots were created. 『Hyeondae』is a good example which reflected the needs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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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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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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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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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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