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최승자(崔勝子) 시에 나타난 근원적(根源的) 공포(恐怖)와 시간인식(時間認識) = A Vicious Circle of Authenticity and Nihilism of Ideas - Reading Choi seung-ja’s Poetry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41(25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1980년대 해체시적 흐름을 이끌어온 시인 가운데 최승자에 주목하여 최승자의 초기시에 나타난 극단적 부정성과 후기시에 나타난 허무주의적 경향의 연결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초기시를 창작할 당시 최승자는 기존의 서정시가 진정성을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와는 다른 형식의 시를 창작할 필요성을 고민한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며 파괴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고 있는 초기시는 무엇보다 현실의 부정성을 지시한다. 초기시에 나타난 공포의 정동이 문제적인 것은 급속한 관념으로의 경도와 공포감이 서로 긴밀히 관련되기 때문이다. 90년대들어 최승자는 자신을 유령적 존재로 인식한다. 80년대와 서둘러 결별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최승자는 소외감을 느낀다. 최승자는 90년대로의 전환을 시대적 흐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자본주의적 일상으로 걸어 들어가지 못했다. 최승자가 돌연 미국행을 결정한 것은 90년대에 그녀가 부딪힌 한계적 상황과 관련된다. 미국 체류 이후 최승자의 시에는 시간에 대한 문제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최승자의 후기시에는 역사에 대한 회의와 더불어 ‘영원’이라는 존재론적이고 초월적 시공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이 제시된다.
더보기This essay aims to identify the connection between extreme negatives in the early days of Choi Seung-ja and the nihilism in the latter works. In early poetry, Choi argues that traditional lyric poetry would not guarantee authenticity, and considers the need to create other “forms” of poetry. Particularly problematic is the peculiarity of fear in the early days, fear and attitude centered on idea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Moreover, the historical upheaval of the 90s doubles the fear of the self in a different way than in the 1980s. In the 1990s, Choi Seung-ja sees herself as a ghost. Amid the social atmosphere of rapidly breaking up with the 80s, Choi feels left out. Choi Seung-ja needed a breakthrough. Her sudden decision to go to the United States was related to the marginal situation she encountered in the 90s. The poetry of Choi after his stay in the U.S.A. shows a question of time. It should be noted that Choi's ideological attitude toward time is similar in the context of criticizing product materialism. Choi Seung-ja's poetic self knows that the product is merely an expression of social relationships and has no mysterious power. But after the realization that the subject is merely ‘programmed’, Choi feels more free. It provides a reason to deny all physical objects in the world and to establish the idea of “Me”, which has only the certainty of reason.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