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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오전제(奧田悌)의 『경주지(慶州誌)』 발간의 역사적 성격 = The study on Gyeongju town chronicles compiled with Okuda-yas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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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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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9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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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9-38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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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지는 그 지방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서이다. 원래 지방 수령의 통치를 원활하게 하고자 그 지방의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에 의해 편찬된 경주의 읍지가 2종 확인된다. 이 2종은 그간의 읍지와는 항목의 구성이 전혀 다르며, 더구나 대부분이 신라와 관련된 내용으로 일색되어 있다. 그 가운데 먼저 편찬된 키무라 시즈오(木村靜雄)의 『慶州誌』는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 총독의 경주방문에 맞추어 한정판으로 제작된 것이다. 그리고 오쿠다 야스시(奧田悌)가 편찬한 『慶州誌』는 판매용으로 제작된 것인데, 본격적인 경주 관광에 짝하여 발간된 최초의 근대적인 가이드북이었다. 그는 일본인 자본가로서 조선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대표적인 일본인 골동품 수집가 3인방 가운데 1인이었다. 그가 그토록 경주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주는 고도정비라는 명목으로 새롭게 一新되었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신작로의 개설과 철도의 부설이었다. 교통망의 정비는 관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다. 고도 관광은 식민통치의 한 방편으로 정비된 고도를 萬邦에 선전하는 문화전인 전략이 깔려 있다. 당시 유행하던 경주 수학여행, 관광엽서, 스템프 찍기 등은 모두 이 당시의 산물이다. 이제 경주는 신라의 고도가 진열된 공간으로 상징되었다. 그와 짝하여 거류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하고자 『慶州誌』에 광고를 실어 자신들의 상점을 홍보하였다. 철도와 신작로라는 근대적 교통로를 통해 경주에 들어 온 외부인들은 식민지 권력에 의해 정비된 신라의 옛 자취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마 그들의 손엔 『慶州誌』라는 가이드북이 들려져 있었을 것이다.
더보기A town chronicle(邑誌) is a reference book about a particular region. Originally, the town chronicle generally organized the region to help the chief govern it smoothly. However, two types of Gyeongju town chronicles(慶州誌), published by the Japanese during Japanese opium policy in Korea, had completely different chapters from prior town chronicles. The former town chronicles were comprised of history·culture, economy, politics·administration·military, nature, people; on the other hand, the latter Gyeongju town chronicles had only a chapter on history, which focused on the ancient Silla dynasty. The first Gyeongju town chronicle by Kimura-sizuo(木村靜雄) published in limited edition by the time Derauchi-masadake(寺內正毅), governor-general, visited Gyeongju. The second town chronicle of Gyeongju, by Okuda-yasushi(奧田悌), was sold as an initial modern guide book which informed outsiders about Gyeongju, as Gyeongju tourism increased. The compiler of the second chronicle was a capitalist and one of the three Japanese antique collectors at the time. He was thus highly concerned about Gyeongju, as he sought the antique. Gyeongju was transformed during Japanese opium policy in Korea. The former capital underwent improvements such as newly constructed roads and train tracks. Maintenance of a traffic network into the city center was also made in preparation for tourism. Developing the former capital was an expedient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effectivly publicized Gyeongju to other nations. The popularity of field trips and tour stamps in Gyeongju is a result of that time. Gyeongju was symbolized as the preserved place of the former capital of the Silla dynasty. The Japanese not only resided in Gyeongju, but they also inserted advertisements about their shops in the Gyeongju chronicles to promote their own profit. Outsiders coming into Gyeongju by the train and newly constructed roads were able to see Gyeongju arranged and preserved by the authorities. They most likely used Gyeongju chronicles as guid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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