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여성 전쟁체험담의 역사적 트라우마 양상과 대응방식 = The Ways of Responses and Aspects of Historical Trauma in the Stories of Women’s War Experienc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1-123(33쪽)
KCI 피인용횟수
13
제공처
이 논문의 목적은 여성 전쟁체험담에서 역사적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보편적 서사 양상을 살펴보고, 참혹한 전쟁의 역사적 삶을 여성들이 어떠한 태도로 대응하고 극복해 나가는지 서사를 통해 살핌으로써 우리시대의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구원의 서사를 찾는 데 있다.
여성 전쟁체험담에서 여성들의 역사적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서사는 세 가지로 그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첫째, 남성이 부재한 전쟁의 후방에서 여성의 몸으로 가장의 삶을 감당해내야 했던 고난의 서사이다. 여성들은 결혼, 임신, 출산, 피난, 가족부양 등의 버거운 책임감으로 감당해 내야만 했던 고난은 전쟁의 기억에서 가장 많은 여성들이 몸서리를 치는 보편적 서사이다.
둘째, 소중한 가족을 잃는 아픔의 경험인 상실의 서사이다. 많은 여성들은 전쟁 상황에서 아무런 죄도 없는 선량한 아비가 누명으로, 피난 가던 어린 동생이 총격으로, 가족의 이념적 사상으로 자녀를 처참하게 잃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아물지 않은 상흔은 전쟁체험 구술과정에서 가족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한 서린 분노와 안타까움의 눈물로 표출된다.
셋째, 사선(死線)에서 직면한 죽음에 대한 공포의 서사이다. 이 서사적 경험은 예고된 죽음의 추상적 공포와 죽음과 직면한 사실적 공포가 있다. 공포의 서사는 여성 전쟁체험담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든 역사적 트라우마가 된다.
전쟁체험은 여성들에게 온갖 고통을 주며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도 전쟁 상황 속에서의 그녀들의 삶의 방식과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들은 전쟁 상황에서도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의 책임감으로 어떤 생명의 위협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내해 낸다. 이러한 희생적 삶은 곧 영웅서사가 되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힘의 원천이 된다. 또한 여성들은 분노와 원망의 사건들을 포용과 통합의 서사로 받아들임으로써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많은 전쟁의 상흔을 자정적으로 치유해 내고 있다. 이와같은 서사의 건강성과 긍정성은 전쟁의 역사적 트라우마 치유서사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finding a narrative of salvation to heal the Korean war wounds of our time. For this, I researched into common aspect of narratives which work as a historical trauma in the stories of women’s war experiences, and checked how the women responded and overcame the miserable life in the war through the narratives.
The narratives which work as a historical trauma in the stories of women’s war experiences may be divided into three aspects:
(1) It is the narrative of hardship which the women had to support her family alone without husband because of the war. The women’s hardships that had to deal with great responsibilities for a marriage, pregnancy, childbirth, evacuation, family support are common narrative which make many women who had experienced the war shudder.
(2) It is the narrative of loss about the grief which lost family member. Many women who had experienced the war have a experience which unjustly losing family members by the ideological conflict. Scars left by the war expressed as the storyteller’s tears and rage about their family member’s wrongful deaths in a process with dictated the war stories.
(3) It is the narrative of the fear about the death which met in the war. This experience is divided into the abstract fear about the omened death and the realistic fear which directly face death. Thus, the narrative of the fear is related with the most difficult historical trauma to overcome in the stories of women’s war experiences.
The war did deeply hurt the women, but we can find the answer to overcome this through a way and an attitude of the women’s life in the wartime.
Many women had borne untold suffering and hardship as the head of the family, and were not giving up their life under any threats in the wartime. These sacrificial life became the heroic narrative and a source of power to overcome the trauma. In addition, the women are able to heal the wounds of the war trauma by themselves through their unceasing efforts accepting the anger and resentment as the narrative of integration and generosity. Healthiness and positiveness of these narratives show possibility that are able to heal the historical trauma of wa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