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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대순진리회의 ‘세계종교’ 가능성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World Religion’ in Daesoon Jinrihoe
저자
권동우 (영산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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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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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91.1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0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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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는 교단 내부 구성원들에 있어서나 학계에 있어서나 ‘민족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이 민족종교의 성격이 꽤 복잡하다. 곧 민족종교로서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선민사상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류와 세계를 구제하겠다는 세계종교의 보편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민족종교의 특수성과 세계종교의 보편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수성과 보편성의 논리는 단지 대순진리회에만 국한된 특징이 아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종교들이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진다고 하는 이중성을 보여 왔다. 그 가운데 본고에서 주목한 것은 근대 일본에서 형성된 교파신도다. 근대 일본 정부가 국가신도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교파신도는 총 13개 종파가 형성되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일본인의 민족적 전통을 계승하는 민족종교라고 하면서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세계종교를 표방하면서 해외포교에 나선다. 그렇다면 이처럼 민족종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종교를 지향했던 교파신도의 해외포교는 어떻게 귀착되었고, 이들의 세계종교화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본고에서는 이처럼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이중성을 보여 왔던 교파신도의 사례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세계종교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위해 대순진리회가 지향해야 하는 길에 대해 약간의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민족종교’론 또는 ‘민중종교’론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살펴볼 것이며, 한국에서 민족종교이면서 세계종교를 지향하고 있는 원불교의 사례도 점검하는 것으로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경계에 서 있는 대순진리회의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검토해 보고자 한다.
Daesoon Jinrihoe tends to be perceived as a ‘nationalistic religion’ by both internal members of the religious body and outside scholars of religious studies. However, the character of this particular nationalistic religion is rather complex. On top of emphasizing the special status of the Korean ethnic group while focusing on nationalism as a nationalistic religion, Daesoon Jinrihoe futrther asserts an implication of the universality of world religion aiming to bring relief to humankind and the world. This dynamic is one of the specificity of nationalistic religion and also the universality of world religion.
However, this dual logic of specificity and universality is not characteristic of only Daesoon Jinrihoe. Many religions in the world have also exhibited duplicity as nationalistic religions and world religions. And this thesis pays attention to Sectarian Shinto as it formed in modern Japan. Kyoha Shinto formed when the modern Japanese government established the national Shinto system which had a total of 13 sects. Most of them do not only call themselves a nationalistic religion, inheriting the ethnic tradition of Japanese people, but also jump into overseas missionary work. This started during the Sino-Japanese and Russo-Japanese Wars. With that in mind, how did the overseas missionary work of Sectarian Shinto aspire for status as a world religion while maintaining their identities as nationalistic religions? Furthermore, how did their movements fare in their efforts to become world religions? Thus, this thesis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y Daesoon Jinrihoe becoming a world religion through some cases of Sectarian Shinto that showed the duplicity as nationalistic religions and world religions. Also, this thesis makes suggestions regarding the future direction of Daesoon Jinrihoe. As such, this paper aims to review the new direction of Daesoon Jinrihoe as it stands on the borderline between being a nationalistic religion and a world religion. This is done by examining the historical flow of theory regarding ‘nationalistic religion’ or ‘minjung religion’ which have long been discussed in Korean society. Also examined is the case of Won Buddhism which likewise aims to simultaneosuly be both a nationalistic religion in Korea and a world religion abroa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07-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진학술원 -> 대순사상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2009-06-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순사상학술원 -> 대진학술원영문명 : Daesoon Religious Academy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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