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대학 교양교과 운영사례 연구 = A Research about Operation Case of Liberal Arts Curriculum to Cultivate Ethics of Gender Equality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대학 교양교과로 신설된 <젠더로 읽는 여성>의 수업 사례연구다. 여성 혐오가 불거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시민윤리 역량을 개발하고자 마련된 이 수업은 여성학과 사고와 표현 교육을 결합하여 운영되었다. 모듈별로 진행된 수업과정에서 학생들은 한국사회에서의 성불평등 문제를 인식하는 젠더적 시각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의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분석하며 향후 윤리교육에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젠더로 읽는 여성> 수업은 ‘여성과 가정’, ‘여성과 경제’, ‘여성과 역사’라는 세 주제를 한 모듈로 운영하였다. 1주는 독서토론, 2주는 영화 텍스트 및 이슈분석, 3주는 현장체험 및 인터뷰, 4주는 ‘앵커브리핑’ 방식의 발표와 칼럼 글쓰기로 구성되었고, 매주 협동학습 형태로 발표와 토론, 피드백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수업환경에서 성불평등 문제에 대해 성찰하며 젠더의식을 형성하였고, 다양한 주제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였다. 혐오문제가 심각한 현재 상황에서 <젠더로 읽는 여성> 수업을 통해 발견한 교육적 함의는 성평등 윤리 교육을 설계하는데 있어 주목할 여지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research paper is a case study about the class of “Women Read by Gender”, which was newly operated as a liberal arts education. Under the situation of rising misogyny in the Korean society, the class which was designed to cultivate students’ capabilities of critical thinking, problem solving, communication skill, and civic ethics was co-operated with the educations of “women’s studies” and “thinking and expression”. During class activities operated by modules, students showed the importance of civic ethics and gender perspective, which enables them recognize gender inequality in the Korean society. This paper also suggests some implications of future ethics education by analyzing their course evaluations.
The class of “Women Read by Gender” was operated as one module combining three subjects “Women and Household”, “Women and Labor”, and “Women and History”. Book discussion in the 1st week, analyzation of cinema text and issue in the 2nd week, field study and interview in the 3rd week, and in the 4th week, presentation and column writing by the way of anchor briefing were done during the class activities, and as cooperative learning every week, the course operated by presentation, debate, and feedback procedures. Through class participation, students could build up gender consciousness by sharing their thinking and experiences each other and by reflecting on gender inequality, and it became an opportunity for them could expand their social interests with various topics. Under the situation of serious misogyny,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found by the class of “Women Read by Gender” suggest important meanings in future ethic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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