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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선功夫選의 방법에서 경한景閑과 나옹懶翁간의 관점에 있어서 동同‧이異 고찰― 백운경한白雲景閑을 통한 나옹 선禪사상의 특징파악을 중심으로 = A Consideration on Same/Different Viewpoints of Gyeonghan(景閑) and Naong(懶翁) in Gongbuseon(功夫選) Methodology ―Focusing on Characteristics of Naong’s Zen Idea in Baegun Gyeonghan(白雲景閑)
저자
염중섭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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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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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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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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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9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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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p. 1370 or 19th year of King Gongmin(恭愍王), the Gongbuseon (功夫選) was held. It was the greatest examination for Buddhist monks in the Korean history, and it was the critical event that Naong became the actual leader in Goryeo Buddhism.
The persons who had left the direct records about Gongbuseon were Naong the main host, Honsu(混修) the only passed examinee and Gyeonghan the examination inspector. When the views of Naong and Honsu were considered as identical, it can be said that there are two viewpoints about Gongbuseon: Naong/Honsu’s and Gyeonghan’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from the viewpoint of Gyeonghan, and to check the clearer standpoint about the Zen idea of Naong and Honsu.
The Gyeonghan’s suggestion of the methodology in relation with Gongbuseon was as follows. While accepting the traditional Ganhwa(看話), Gyeonghan emphasized the Musim Zen(無心禪) influenced by Seogog(石屋) and Jigong(指空). It seems that he made efforts to return the consolidated Ganhwa Zen(看話禪) of the age to the Zen style of Tang(唐) Dynasty. When compared with Naong who insisted the recovery of Imje Spirit(臨濟精神) and never thought of Ganhwa Zen as absolute, they had the same purpose but different methodologies. That is, the two men were suggesting their own solutions to Jogyejong on the basis of common problem consciousness about Ganhwa Zen of the days.
Next, Gyeonghan’s interpretation about Samgu(三句, three phrases) reveals his viewpoint of strong discipline. But Honsu’s answer was different in that it included the sociality focusing on the turning of viewpoint rather than the discipline.
Finally, the feature of Gyeonghan’s Zen idea revealed in the interpretation of his Samgwan(三關) is that he chose the method to view the whole in the religious point as Buddha and then developed the Musim Zen based on it. Thus, Gyeonghan’s viewpoint was very different with Naong and Honsu’s that strongly asked the straight look at the reality. Through this approach, we can see more clearly about the Zen viewpoints of Gyeonghan and Naong.
공민왕 19년인 1370년 9월에 개최된 공부선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큰 승과僧科인 동시에 나옹이 실질적인 불교계의 1인자로 등장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공부선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는 인물은, 주맹主盟이었던 나옹과 유일한 합격자인 혼수混修 그리고 시관試官으로 참석했던 경한이다. 이 중 나옹과 혼수의 관점이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결국 공부선과 관련해서는 나옹‧혼수와 경한이라는 두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고는 이 중 경한의 관점을 통해서 양자의 관점차이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서 나옹‧혼수의 선사상에 대해서도 보다 분명한 입각점을 수립해 보고자 한 것이다.
경한의 공부선과 관련된 방법제시를 검토해 보면, 경한이 전통적인 간화看話를 수용하면서도 그 위에 석옥石屋과 지공指空의 영향에 의한 무심선無心禪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이는 당시에 고착화된 간화선看話禪을 다시금 당唐나라의 선풍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으로 판단된다. 이는 나옹이 임제정신臨濟精神의 회복을 주장하면서 간화선을 절대시하지 않는 것과 목적은 같지만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다. 즉 두 사람은 당시 간화선에 대한 공통된 문제의식을 토대로 조계종에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삼구三句의 경한 해석 속에는 강한 수행중심의 관점이 전지된다. 그러나 혼수의 답변은 수행보다는 관점의 전회에 중점을 두어 사회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끝으로 경한의 삼관三關해석에 보이는 경한 선사상의 특징은, 붓다라는 종교적 관점에서 전체를 보는 방법을 취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무심선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경한의 관점은 나옹과 혼수가 현실에 대한 직시를 보다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른 측면이다. 이러한 연구접근을 통해서 경한과 나옹의 선관점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해 볼 수가 있게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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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8-0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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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62 | 1.324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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