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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10주년: 북한 도발의 재추적 = The Sinking of the Cheŏnan: Remembering the Tragedy on its 10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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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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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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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의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에 의해 격침 되면서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야당 및 진보-좌파 진영의 주요 언론, 시민단체, 학자들은 북한 소행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시해 국론을 분열시켰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역시 수용하지 않았다. 10주년이 된 지금 이런 현상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춰지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KBS는 8년 만에 다시 천안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평화 공세에 손발을 맞췄다. 이와 관련 천안함 폭침 10주기를 맞아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상기시키고 아직도 떠도는 근거 없는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이다.
더보기It has been a decade since the Cheŏnan, a South Korean patrol ship, was sunk by a torpedo fired by a North Korean submarine. What most nations would have considered an act of war took a puzzling twist in South Korea as the country became polarized regarding the cause of the sinking. Despite the multinational Civilian-Military Joint Investigation Group’s findings identifying North Korea as the perpetrator, political division over the issue did not subside. The controversy resurfaced during President Moon Jae In’s efforts to implement his peace initiatives toward the North. On the 10th anniversary of this tragic incident, this article examines the official findings regarding how the Cheonan was sunk, the extent of the political division, and why it’s important to remember this incident. A thorough recounting is necessary if we are to prevent the vicious pattern of North Korean provocations from being rep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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