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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교육과정 비교 (Ⅰ) = The Comparison of Curriculums in Korea vs Japan (Ⅰ) : Mainly on the traditional music from post-liberation to 197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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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56(36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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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해방 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초등교육의 교육과정(敎育課程) 과 일본의 교육과정인 학습지도요령(學習指導要領) 을 비교·분석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음악교육이 변천·정착·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변천해 가는지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한국은 해방 후 미군정기를 거쳐 1955년 제1차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1963년 제2차, 1973년 제3차 교육과정의 변천이 있었다. 교육과정 중 특히 한국 전통음악의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제1차부터 제3차까지의 교육과정에서 나타난 한국 전통음악의 교과내용의 특징은 첫째, 서양음악에 비해 양적인 면에서 많이 미흡하지만, 전통음악의 내용 안에서는 서서히 증가 되어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제1·2차와 달리 제3차에서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학년마다 전통음악이 연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각 학년에 나온 전통음악의 내용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요구사항이 제시되거나, 내용이 복잡해지거나, 내용의 수가 증가되거나, 또는 앞 학년의 내용에 1~2개 추가되어 가는 모습이 보였다. 셋째, 전통음악은 약간의 양적증가가 있었으나, 영역별로는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가창과 감상 영역에만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제1차에서 제3차까지는, 기악이나 창작 영역에서 전통음악의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일본의 교육과정 분석을 위해서 1947년 제1차 학습지도요령부터 1951년 제2차, 1958년 제3차, 그리고 1968년 제4차 학습지도요령을 살펴 일본 교육과정의 처음 시안부터 고시까지의 정착과정을 고찰하였다. 학습지도요령을 통해 일본전통음악의 상황을 살펴본 결과 첫째, 전통음악이 각 영역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도 한국과 같이 가창·기악·감상·창작 영역에서 골고루 전통음악이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 가창과 감상 영역에 한정되어 서양음악의 비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는 아직까지 일본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유럽음악에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학습지도요령 초기의 음악교육은 학년별 연계성이 없었다. 일본 전통음악의 내용이 미흡한 학년도 있었고, 다른 학년에 비해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학년도 있었다. 셋째, 학습지도요령 초기의 일본 음악교육은 유럽음악에 중심을 둔 교육이었다. 제1차 학습지도요령에는 유럽음악을 주체로 교육하는 것을 명시해 놓았다. 그 후에도 세계의 민요, 악기 등을 소개할 때 프랑스, 스페인을 제시하며 유럽음악에 치중하고 있었다. 이는 현재의 일본 음악교육의 방향이 국제이해관계로 흐르고 있는 것의 초석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해방 후,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각자 자국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변천해 왔다. 그 과정 안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육과정 초기의 모습을 비교·분석하여, 정체성 혼란의 모습에서 차차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그 내용이 증가되어 변천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음악과 교육목표의 비교를 통해 해방 후 처음에는 완전한 독립은 아니었으나, 차차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교육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비교·분석을 통하여 지금의 교육과정의 모습에서 음악교육이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한 재조명을 밝혀보는 것에 본고의 의의를 둔다.
This is a comparative and analytic study on Elementary Curriculum in Korea and Government Guidelines for Teaching as a curriculum in Japan, conducted from post-liberation to 1970. By examining the music educations in Korea and Japan in its transition,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I have studied how they influenced each other and varied on their paths.
In Korea, there was three stages of transition in the curriculum, with the First one in 1955, the Second in 1963, and the Third in 1973 since the post-liberation and US military government. When examined particularly, the characteristics of curriculum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re: firstly, that there had been an increase in its contents though it was not enough in its quantity. Secondly, unlike the First and the Second Curriculum, the traditional music had been organized and interconnected with every grade, not very much though. Each grade was suggested of the contents of traditional music and, the higher the grade was, the more requirements or more complicated or increased contents it came to involve. Thirdly, there wasn t a variety in each field but the traditional music education was inclined to the field of singing and appreciation, although there had been a little increase in the quantity.
To analyse the curriculum in Japan, I have examined the First Government Guidelines for Teaching in 1947, the Second Guidelines in 1951, the Third Guidelines in 1958 and the Fourth Guidelines in 1968. The result is that, firstly, the traditional music was not treated diversely in each field. In Japan s case, like Korea s, the traditional music was not trained evenly among singing, instrumental music, appreciation and composing, but it was limited to singing and appreciation, in the role of comparing to western music, which reflects the fact that the interest was rather focused on European music than Japanese traditional music. Secondly, the early music education under the First Guidelines had no connection between the grades. That is, some grades had not enough contents of Japanese traditional music, while others had more of them. Thirdly, Japan s early music education under the First Guidelines had emphasis on European music. It is clearly stated in the First Guidelines to educate children with European music main.
As mentioned above, Korea and Japan have developed their curriculums accordingly to their political·social·economical contexts, going through the chaotic and difficult period since the post-liberation. However, I could learn by comparing the music and educational goals in Korea and Japan, that Korea has gradually become more independent in education since the post-liberation, even though it was not completely independent at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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